Q
2025-05-18 10:18:22

언제부턴가 생리 혈을 힘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생리 혈이 나오는 것을 언젠가부터 약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입구부분에 힘을 약간 줘서 피가 마음대로 흐르는 것을 약간 막을 수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아래에 신경쓰고 있거나 살짝 힘주고 있으면 혈이 나오지 않다가 화장실에서 다 쏟아내는 편입니다

평소에 이렇게 하면 질에 좋지 않다거나 건강상 문제가 생기나요?

마음대로 조절하는게 생리대에 안묻어서 편하기는 항데 혹시 문제가 생기는지 알려주세요 문제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려구요

왜 혈을 조절할 수 가 있게 된건가요..? 저만 그러나 싶네요

가끔 재채기를 크게 하거나 놀랠때 잘때(힘빠져있을때) 신경안쓰고있을때 는 자연스럽게 흐르기는 합니다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생리혈을 힘으로 조절하는 것에 대해 질문 주셨네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생리혈 조절, 괜찮을까요? * 원리: 말씀하신 것처럼 질 입구 주변 근육(골반저근)에 힘을 주어 일시적으로 생리혈의 흐름을 막는 것은 가능합니다. 마치 소변을 참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문제점: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골반저근 약화: 계속해서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행동은 골반저근을 피로하게 만들고, 오히려 근육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요실금, 변실금, 자궁탈출증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 질 내부 환경 변화: 생리혈은 자연스럽게 배출되어야 질 내부가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억지로 막으면 혈액이 정체되어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아지고, 질염이나 골반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불편함: 계속 신경을 써야 하고, 힘을 주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왜 조절할 수 있게 된 걸까요? * 골반저근 강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골반저근이 강화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의식적인 훈련: 자신도 모르게 질 주변 근육을 조이는 습관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3.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자연스러운 흐름: 생리혈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리대나 탐폰을 이용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세요. * 골반저근 운동: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케겔 운동)은 좋지만, 생리혈을 억지로 막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케겔 운동은 소변을 참는 느낌으로 5~10초 정도 힘을 주었다가 풀어주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너무 많거나, 생리불순이 있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 잘못된 예: 생리 기간 내내 계속 힘을 주어 생리혈을 막는 행위. * 올바른 예: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를 착용하고, 평소에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여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것. 결론: 생리혈을 억지로 조절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고, 불편함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