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3-26 07:10:30

강아지 항문

강아지가 2틀전부터 똥꼬스키를 엄청 타서
응아가 묻었나하고 봤는데 없어서
물로 씻어주고 말려줬어요.

오늘밤에도 똥코스키 하길래
씻다가 뽀루지?가 났는데
이게 뭘까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강아지의 똥꼬스키 행동과 항문 주변 뽀루지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가능한 원인과 관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가능한 원인 * 항문낭 문제: 강아지는 항문 양쪽에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분비물이 배변 활동을 돕고 영역 표시를 하는 역할을 해요. 이 항문낭이 막히거나 염증이 생기면 강아지가 똥꼬스키를 타면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어요. * 알레르기 또는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항문 주변에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요.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면서 뽀루지처럼 보일 수 있죠. * 기생충 감염: 벼룩이나 진드기 같은 외부 기생충 또는 장내 기생충 감염도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종양: 드물지만 항문 주변에 종양이 생겨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응급처치 및 관리 방법 1. 청결 유지: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완전히 말려주세요. 2. 자극 완화: 뽀루지 부위가 가렵다면, 강아지가 핥거나 긁지 않도록 넥카라를 씌워주는 것이 좋아요. 3. 항문낭 짜주기: 항문낭이 꽉 찬 경우, 직접 짜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잘못 짜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에게 배우거나,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유튜브 등에 올라온 전문가 영상을 참고하여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세요. 4. 식이 조절: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은 사료로 바꿔보거나, 수의사와 상담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주의사항 * 사람용 연고나 약을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강아지에게 해로운 성분이 있을 수 있어요. * 뽀루지를 억지로 짜거나 터뜨리지 마세요. 감염 위험이 있어요. 병원 방문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시도해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뽀루지가 더 커지거나, 강아지가 심하게 불편해한다면 동물병원에 꼭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