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7-03 07:38:46시도 때도 없이 졸려요 커피를 마셔도 소용 없어요
최근에 그러네요
단순 식곤증인가 싶었는데 공복혈당이 평균보단 약간 높은 편이라서 이게 계속 신경이 쓰여요
원래 당 스파이크 올라가면 자꾸 졸립고 그런가요?
당뇨는 아니고 평균수치가 좀 높아도 당뇨치료 받나요?
아니면 어떤 관리를 해줘야 하나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만성적인 졸음과 혈당 수치에 대한 걱정으로 문의주셨네요.
1. 당 스파이크와 졸음:
* 당 스파이크: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흰 빵, 과자, 단 음료 등)을 섭취했을 때 잘 발생합니다.
* 졸음 유발: 당 스파이크 후에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반응성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뇌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공복혈당 수치와 관리:
* 정상 범위: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은 70~100mg/dL 정도가 정상 범위입니다. 100~125mg/dL는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되며, 당뇨병 전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 치료 여부: 공복혈당장애 단계에서는 즉시 약물 치료를 시작하지는 않지만, 적극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리 방법:
* 식단 조절:
*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흰 빵, 과자, 단 음료 대신 통곡물, 채소, 과일 등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세요.
*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채소, 과일, 해조류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와줍니다.
* 단백질 섭취 늘리기: 살코기, 생선, 콩류 등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 규칙적인 식사: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고,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세요.
* 식사 순서: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줍니다.
* 근력 운동: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운동 시간: 일주일에 3~5회,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면:
* 수면 부족은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루 7~8시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 정기적인 검진: 3~6개월마다 혈당 검사를 받아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의사와 상담하여 관리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커피와 졸음:
* 일시적인 효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졸음을 쫓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혈당 조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과다 섭취 주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피로감을 더 느끼거나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루 1~2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 위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