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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05:12:44정신과약 복용중 배란유도주사 맞아도 될까요?...
정신과약 복용중 배란유도주사 맞아도 될까요?
조우울증약 7년 복용중입니다
생리를 안해서 3개월에 한번씩 배란유도주사를 맞으러 다니고있는데, 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는 배란유도주사를 맞지말라고 하시네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적어도 3개월에 한번은 해야한다고 하시고.. 어느분 말을 들어야 할까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정신과 약 복용 중 배란 유도 주사 관련하여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두 분의 의견이 달라 더욱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하므로, 제가 드릴 수 있는 의학적 조언을 바탕으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조울증 약과 배란 유도 주사의 상호작용 가능성:
* 정신과 약의 종류: 조울증 약은 종류가 다양하며, 일부 약물은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항정신병 약물은 프로락틴 수치를 높여 배란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배란 유도 주사의 종류: 배란 유도 주사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사용되는 호르몬 제제에 따라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클로미펜, FSH, LH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상호작용 예시: 특정 항정신병 약물과 FSH 주사를 병용할 경우, 난소 과자극 증후군(OHSS)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OHSS는 복수,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2. 생리 불순의 원인:
* 정신과 약의 영향: 조울증 약 자체가 생리 불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거나,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다른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갑상선 기능 이상, 조기 폐경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생리 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의견의 차이:
* 정신과 의사: 정신과 약의 부작용이나 상호작용 가능성을 우려하여 배란 유도 주사를 권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울증 증상 악화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산부인과 의사: 생리 불순이 장기화될 경우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배란 유도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원할 경우 배란 유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제안:
* 정밀 검사: 현재 복용 중인 정신과 약의 종류와 용량, 그리고 호르몬 수치 검사(FSH, LH, 에스트라디올, 프로락틴 등)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 분의 협진: 정신과 의사와 산부인과 의사가 함께 환자분의 상태를 논의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개인 맞춤 치료: 검사 결과와 환자분의 상황(나이,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하여 약물 조절, 배란 유도 방법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신과 약을 변경하거나, 배란 유도 주사 대신 경구 배란 유도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은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5.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
* 배란 유도 주사의 부작용: 난소 과자극 증후군 외에도 다태 임신, 혈전 생성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장기적인 관점: 장기간 배란 유도 주사를 맞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합니다.
중요: 위에 제시된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환자분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