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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10:59:33고민!!!!
안녕하세요 중2 학생입니다 제가 처ㅣ근에 중간고사를 봤는데요 제가 원래 사회가 50점대로 낮은 점수를 받았었는데 이번에 92점으로 상위권을 찍었어요 ㅡㄴ데 과학이 66점 나와서 기분이 안 좋았죠 그래서 엄마한테 위로도 받고싶고 칭찬도 받고 싶어서 점수를 말 했는데 잘했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욕만 먹었어요 위로는 커녕 나중에 대학교는 어떻게 갈거니, 그정도면 문제 있는거 아니니 이런 소리만 들었어요 엄마한테 제 마음을 말 하고 싶은데 말 해봤자 욕만 더 먹을 것 같아요 집 나가고 싶은데 그건 또 너무 미안해서 못 하겠고요 어떨게 해야할까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중2 학생분의 고민 잘 읽어보았습니다. 중간고사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크시겠어요. 특히 사회 점수는 정말 많이 올랐는데, 과학 점수 때문에 칭찬은커녕 오히려 야단만 들으니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요.
어머님께 위로와 칭찬을 받고 싶었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어머님도 나름대로 걱정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아마도 학생분이 더 좋은 대학에 가길 바라는 마음에,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학생분이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1. 솔직한 마음을 차분하게 전달해 보세요: 우선, 화가 나거나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는 대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어머님께 말씀드려 보세요. "엄마, 이번에 사회 점수가 많이 올라서 기뻤는데, 과학 점수 때문에 속상했어요. 엄마께 칭찬받고 싶었는데, 야단만 들으니 더 힘들었어요." 와 같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노력한 부분을 강조하세요: 단순히 점수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번 시험을 위해 사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모르는 문제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노력했어요." 와 같이 노력한 과정을 함께 말씀드리면, 어머님도 학생분의 노력을 알아주실 수 있을 거예요.
3.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과학 점수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엄마와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와 같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학원 선생님께 도움을 받거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것을 제안할 수도 있겠죠.
4.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만약 어머님과의 대화가 어렵다면, 믿을 수 있는 친구나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습니다.
집을 나가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집을 나가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고, 어머님도 더욱 걱정하실 거예요.
마지막으로, 어머님도 학생분을 사랑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솔직하게 대화하다 보면,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