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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12:18:59치루 수술 휴유증
11일 - 농양수술
23일 - 치루 단순(?)수술
23일 수술하기전에 장비우는 약먹고 그때부터 뭔가 배가 이상하더라구요... 퇴원하고나서 계속 설사(설사라기엔 좀 덩얼지긴했는데 흩뿌려지는...느낌...)하고 배가 너무 아픕니다 ㅠ
항문 바로 위에 잔변있는거같은데 배변량은 정말 적습니다. 배는 뭔가 콕콕찌르고 배탈난것처럼 아프네요 ㅠ 수술한 곳에서는 항생제 우선먹지말고 지켜보자는데 이거 회사에서 죽을맛입니다.. 연차써서라도 빨리병원가볼까요 아님 좀 기다려봉까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치루 수술 후 겪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증상:
* 수술 전 장 비우는 약 복용 후 복부 불편감 시작
* 묽은 변 또는 설사 (덩어리 지긴 했지만 흩뿌려지는 느낌)
* 복통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배탈과 유사)
* 잔변감 (항문 바로 윗부분에 느껴짐)
* 적은 배변량
가능성 있는 원인:
1. 장 비우는 약 부작용: 수술 전 복용한 장 비우는 약으로 인해 일시적인 장 기능 이상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장내 수분량을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복통 및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예시: 마크롤, 둘코락스 등의 장 비우는 약은 복용 후 개인에 따라 복통,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항생제 부작용: 수술 후 항생제 복용을 권유받지 않으셨지만, 혹시라도 복용하셨다면 항생제에 의한 장내 세균 불균형으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유해균뿐만 아니라 유익균도 함께 제거하여 장내 환경을 변화시키고, 이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수술 후유증: 치루 수술 부위의 염증이나 자극으로 인해 배변 활동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잔변감이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의 염증은 장 운동을 자극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4. 과민성 대장 증후군 (IBS) 악화: 평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계셨다면,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나 장 비우는 약 복용 등이 증상을 악화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음식: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도 설사나 복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6. 기타 감염: 드물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설사 및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처 방안:
1. 병원 방문 고려: 현재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연차를 사용하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특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식단 조절:
* 피해야 할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등) 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장 운동을 촉진하거나 염증을 악화시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섭취하면 좋은 음식: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채소, 과일) 은 적당히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세요. 또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요거트, 김치) 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장 운동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설사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약물 복용:
* 지사제: 설사가 심할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지사제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유산균 제제: 장내 세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유산균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만약 발열, 심한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Disclaimer: 이 정보는 일반적인 의학적 조언일 뿐이며, 실제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