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다리가 너무 시린데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50대이신데 20대부터 사계절 내내 다리 시림을 느끼시고, 특히 겨울에는 뼈 속까지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고 하시니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다리 시림의 원인은 다양하며, 겪고 계신 증상과 병력을 고려할 때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 1. 말초혈관 질환: 다리로 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리가 시릴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혈전, 레이노 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예시: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다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다리 시림, 통증, 심한 경우 발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신경 질환: 신경 손상이나 압박은 다리 시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리 협착증이 있으시므로 신경 압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예시: 허리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다리 시림,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자율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는 혈관 수축, 이완 등을 조절하는데,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순환 조절이 잘 안 되어 다리가 시릴 수 있습니다. * 예시: 자율신경계 이상은 당뇨병, 알코올 중독, 특정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관 수축 조절이 잘 안 되어 다리 시림, 발한 이상,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몸이 차가워지고 다리가 시릴 수 있습니다. * 예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자가면역 질환, 갑상선 수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 체중 증가, 변비, 다리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다한증 수술의 영향: 다한증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으로 인해 몸의 다른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체온 조절에 변화가 생겨 다리 시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료과: * 혈관외과: 말초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신경외과/정형외과: 허리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의심되는 경우 * 신경과: 자율신경계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 내분비내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 * 다리 시림 외에 다른 증상 (통증, 저림, 부종, 피부색 변화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물, 생활 습관 등을 자세히 알려주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