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6-16 12:54:22

쪼그려 앉기가 갑자기 안되는데

나이 50이 되었는데 쪼그려 앉을때랑 일어날때 사타구니쪽이랑 골반 바깥쪽이 너무 당겨서 일상생활할때 너무 불편한데 어떤과에 가서 어떤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A
Dr.s Diagnosis
50대에 갑자기 쪼그려 앉기가 어려워지고 사타구니와 골반 바깥쪽이 당기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가능성과 함께 어떤 과를 방문하여 어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가능한 원인 * 고관절 문제: * 퇴행성 관절염: 나이가 들면서 고관절 연골이 닳아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쪼그려 앉거나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FAI): 엉덩이 관절을 이루는 뼈의 모양이 비정상적이어서 움직일 때 뼈끼리 충돌하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고관절 활액막염: 고관절을 둘러싼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근육 및 인대 문제: * 이상근 증후군: 엉덩이 근육인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눌러 다리 저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쪼그려 앉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장요근 문제: 허리에서 허벅지까지 연결되는 장요근이 짧아지거나 뭉치면 골반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고 쪼그려 앉는 자세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 햄스트링 단축: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이 짧아지면 쪼그려 앉을 때 골반을 뒤로 당겨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타: * 골반 틀어짐: 골반이 틀어지면 주변 근육과 인대에 불균형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고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신경 문제: 드물지만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어 다리나 엉덩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문해야 할 과 및 검사 * 정형외과: 골반, 고관절, 뼈, 근육 관련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입니다. * 진찰: 의사가 증상, 병력, 생활 습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관절 움직임 범위와 통증 유발점을 확인하는 신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 X-ray: 골반과 고관절의 뼈 구조를 확인하여 퇴행성 관절염,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골반 틀어짐 등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MRI: X-ray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연골, 인대, 근육 등의 이상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활액막염, 근육 손상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CT: 뼈의 미세한 골절이나 변형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 * 통증의 양상: 통증이 언제 심해지는지, 어떤 자세에서 통증이 완화되는지 등을 자세히 기록해두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동반 증상: 다리 저림, 감각 이상, 허리 통증 등의 동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 과거 병력: 과거에 골절, 수술, 질병 등을 앓은 적이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주의: 위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