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28 14:01:29뇌경색 약물 치료
저희 어머니 50대 중반이신데 뇌경색 진단 받으셨어요 평소 술, 담배도 하십니다
팔,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하셨고 병원에서는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뭐 혈관이 안 터졌댔나 무튼 수술 없이 약물 치료만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초기 발견인 건가요? 크게 심각한 건 아닌가요?
서로 타지에 떨어져있어서 전화로 들은 건데 전화하기 힘들어하셔서 제대로 듣지 못한 상태라 네이버에 병명 검색해서 알아보고는 있는데 엄청나게 큰 질병인가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인가요? 한 번 진단 받은 이상 평생 약물 치료 및 약을 복용해야 하는 고질병인가요?
다른 데도 아니고 뇌 부분에 이런 질병을 진단 받으셔서 너무 심란합니다 말이 다 달라도 좋으니 여러 견해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A
Dr.s Diagnosis어머니의 뇌경색 진단으로 걱정이 많으실 텐데, 우선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1. 초기 발견 여부 및 심각성:
* 초기 발견 가능성: 팔,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한 점, 그리고 "혈관이 안 터졌다"는 언급을 종합해 볼 때, 뇌혈관이 완전히 막히기 전이나 막힌 직후에 발견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치료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심각성: 뇌경색은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초기 발견 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완치 가능성 및 약물 치료:
* 완치 가능성: 뇌경색 자체는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뇌졸중 재발을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약물 치료: 뇌경색 후 약물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집니다. 첫째는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여 막힌 혈관을 뚫어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둘째는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사용하여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경우 수술 없이 약물 치료만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혈전 용해제 치료는 시기를 놓쳤거나 필요하지 않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는 장기간 복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질병 여부: 뇌경색은 만성 질환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생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 위험 요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 뇌경색의 종류: 뇌경색은 크게 혈전성 뇌경색과 색전성 뇌경색으로 나뉩니다. 혈전성 뇌경색은 뇌혈관 자체에 혈전이 생겨 막히는 경우이고,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이나 다른 부위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경우입니다. 뇌경색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위험 요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흡연, 과음 등은 뇌경색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어머니의 경우 흡연과 음주를 하시기 때문에, 금연과 절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재활 치료: 뇌경색으로 인해 팔,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는 증상이 있다면, 재활 치료를 통해 운동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4.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 정확한 정보 습득: 담당 의사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진료에 동행하여 어머니의 상태, 치료 계획, 예후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족 간의 지지: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 필요하다면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추가 조언:
* 어머니의 병원 진료 시 보호자로서 동행하여 의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뇌경색 관련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기관(대한뇌졸중학회 등)에서 얻는 것이 좋습니다.
*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맞는 식단, 운동 계획 등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경색은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