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많이 나는 증상 다한증? 검사 및 진료과 문의

어머님의 증상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80대 초반 어머님의 상반신 다한 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이 크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한증 여부와 필요한 검사, 진료과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다한증 가능성: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은 다한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한증은 특정 부위(손, 발, 겨드랑이)에 국한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신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머님의 경우 상반신에 집중적으로 땀이 나는 것으로 보아 전신 다한증의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다른 원인 및 검사, 진료과: 다한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다른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고려하여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내분비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갈색세포종 등은 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혈당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 예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T3, T4, TSH 등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질환: 파킨슨병,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도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검진 및 필요한 경우 뇌 MRI 등의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 예시: 파킨슨병의 경우, 떨림, 경직, 운동 완만 등의 증상과 함께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도 땀을 많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심장 기능을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 예시: 심부전의 경우, 운동 시 호흡 곤란, 부종과 함께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감염성 질환: 결핵, 감염성 심내막염 등 감염성 질환도 발열과 함께 땀을 많이 흘리게 할 수 있습니다. 흉부 X선,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감염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 예시: 결핵의 경우, 기침, 객담, 체중 감소와 함께 야간 발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항우울제, 진통제 등)은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 정보를 의사에게 알리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 갱년기: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 특발성 다한증: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다한증도 있습니다. 이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나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병원 선택: 대학병원 다한증 클리닉에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하셨다면, 다른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내분비내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감염내과 등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추가 조언: * 진료 시 어머님의 증상,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 땀이 나는 상황, 시간, 양 등을 기록해 두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평소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고,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님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