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7-21 08:08:55

응급의학과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병원에 가면 응급실을 보는건 응급의학과 의료진들 입니다.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은 응급을 요하는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 즉각 대처 할 수 있는 의료진들인데 배워야 하는건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궁금한 것은 응급의학과에서 보더라도 각 진료과 전문의들한데 확진(?)이런걸 받는것 같던데 그러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하는건 어느 범위까지 인가요?간단한 질병 정도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진료보고 귀가 시키는걸로 하던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어느선까지 진료하나요?

A
Dr.s Diagnosis
응급의학과에 대한 질문 주셨네요.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할 범위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응급의학과의 역할 범위 응급의학과는 말 그대로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를 '최초로' 진료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초기 처치를 담당하는 과입니다. 응급 환자는 어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발생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응급의학과 의사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 응급 환자 분류 및 초기 평가: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얼마나 위급한지를 판단합니다. 이를 위해 문진, 신체검진, 혈액검사, X-ray, CT 촬영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 생명 유지: 심폐소생술, 기도 확보, 산소 공급, 쇼크 치료 등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즉각적인 처치를 시행합니다. * 통증 관리: 응급 상황으로 인한 심한 통증을 완화시켜 환자를 안정시킵니다. * 추가 진료 필요성 판단: 응급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시킨 후,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이때, 다른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 해당 과에 환자를 인계합니다. 응급의학과 진료 범위 응급의학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직접적인 진료 및 처치를 시행합니다. * 경증 질환: 감기, 몸살, 가벼운 상처, 단순 염좌 등 비교적 간단한 질환은 응급의학과에서 진료 후 귀가 조치합니다. * 응급 처치 후 귀가: 심한 복통이나 두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경우, 응급 처치 후 증상이 호전되면 귀가 조치하기도 합니다. * 입원 결정: 중증 질환이나 외상으로 인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해당 진료과에 환자를 인계하기 전까지 응급 처치를 시행하며 환자를 안정화시킵니다. 타과 협진 응급의학과에서는 모든 질환을 최종적으로 확진하고 치료하지 않습니다. 응급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진료과에 협진을 의뢰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복통으로 응급실에 온 환자가 맹장염으로 진단되면 외과에, 심근경색으로 진단되면 심장내과에 환자를 인계하는 것이죠. 결론 응급의학과 의사는 응급 환자를 '최초로' 만나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초기 처치를 담당합니다. 간단한 질병은 직접 진료하지만,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에 협진을 의뢰하여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