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이요 기억이 안나면 먹은지 안먹은지

혈압약을 복용하신 것을 잊으셨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11년 동안 꾸준히 복용하셨다면 더욱 그러실 텐데요.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복용 여부가 확실히 기억나지 않을 때: * 가장 좋은 방법: 일단 오늘은 약을 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복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또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져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예시: 만약 평소 혈압이 120/80mmHg 정도로 유지되는데, 약을 2번 복용하여 혈압이 90/60mmHg 이하로 떨어지면 어지럼증이나 실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혈압 변화에 대한 우려: * 하루 정도 거른다고 혈압이 갑자기 위험하게 치솟지는 않습니다. 11년 동안 꾸준히 복용하셨다면 약효가 어느 정도 몸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는 잊지 않고 꼭 복용하셔야 합니다. * 참고: 혈압은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부족 등도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복용 습관 개선을 위한 팁: * 약 복용 알람 설정: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알람을 설정하여 약 먹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 약 달력 활용: 약 달력에 복용 여부를 체크하면 복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약 복용 도우미 앱: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복용 기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 요청: 가족이나 친구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장기적인 관리: * 정기적인 혈압 측정: 집에서 혈압을 꾸준히 측정하고 기록하여 혈압 변화를 확인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혈압 관리에 힘씁니다. * 의사와의 상담: 복용 여부를 자주 잊거나 혈압 변화가 심하다면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약물 조절이나 복용 방법 변경을 고려해 보세요. 중요: 위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환자분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진료는 반드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