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중인데 주사제+경구약 처방 봐주세요(페니마돌주)

안녕하세요. 모유 수유 중 주사제와 경구약 처방에 대한 문의 주셨네요. 어머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페니마돌주(근육 주사) 투여 후 모유 수유: * 페니마돌은 '수유부 금기'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약물 자체가 모유로 얼마나 이행되는지, 그리고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 실제 임상에서는 페니마돌의 주성분인 '디클로페낙'이 모유로 극히 소량 이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1회 투여 후 모유 수유를 완전히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정형외과 의사가 수유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은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안전하게 수유를 하고 싶으시다면, 주사 후 4~5시간 정도 후에 모유 수유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약물의 혈중 농도가 낮아지는 시점이므로, 아기에게 이행되는 양도 더욱 줄어들 것입니다. 2. 경구약 복용: * 처방받은 약들의 성분을 확인해 보니, '덱시부프로펜'과 '트라마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덱시부프로펜은 모유 수유 중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이지만, 트라마돌은 아기에게 졸음,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 페니마돌 주사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복용을 미루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만약 복용해야 한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다시 상담하여 트라마돌 성분이 없는 약으로 변경하거나, 수유 중 안전한 다른 진통제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3. 안국세파클러캡슐 복용: * 안국세파클러캡슐은 세파클러 성분의 항생제입니다. 모유 수유 중 복용 시 아기에게 설사,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의 통증 원인이 세균 감염이 아니라면, 항생제 복용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만약 감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모유 수유 중 안전한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예전에 처방받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시: * 주사 후 수유: 페니마돌 주사를 맞은 후 5시간 뒤에 모유를 짜서 버리고, 그 다음부터 다시 수유를 시작합니다. * 경구약 대체: 처방받은 경구약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이는 모유 수유 중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감염 의심 시: 발의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붓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중요: * 반드시 처방받은 의사 또는 약사와 다시 상담하여 모유 수유 중 안전한 약인지 확인하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세요. * 아기에게 이상 증상(졸음, 설사, 발진 등)이 나타나면 즉시 수유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어머님의 건강과 아기의 안전을 위해,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