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차사고로 몸이 아픈데요?

안녕하세요. 1년 전 교통사고 후 발목, 발등, 발가락 통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당시 물리치료 후 호전되었다가 최근 다시 통증이 심해진 상황이시군요. 몇 가지 가능성과 실비 청구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1. 늦게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가능성: * 연골 손상: 사고 당시에는 미세한 연골 손상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악화되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무릎 연골 손상 시 처음에는 뻐근한 느낌만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인대 불안정: 발목 인대가 사고로 늘어났지만,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발목이 불안정해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을 삐끗하는 느낌이 자주 들거나, 발목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신경 손상: 사고 당시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었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2. 다른 원인 가능성: * 족저근막염: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고,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간신경종: 발가락 사이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2-3번째 발가락 사이에 통증이 나타나며,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통풍: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져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나타나며,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실비 청구 가능성: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진단받는다면, 실비 청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입하신 보험사에 문의하여 정확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받으실 때 의사 선생님께 교통사고와의 연관성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진단서에 해당 내용이 기재될 수 있도록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추가 조언: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엑스레이,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