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건염 운동

안녕하세요. 슬개건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7개월 넘게 보존적 치료를 하셨는데도 호전이 없고, 오히려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까지 드신다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에 대한 평가: * 증상 지속: 7개월 이상 통증과 기능 저하가 지속되는 것은 만성적인 슬개건염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다리 힘 빠짐: 걷거나 뛸 때 다리에 힘이 풀리는 현상은 슬개건의 불안정성 또는 주변 근육의 약화를 의심하게 합니다. 이는 단순한 염증 단계를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운동 강도 조절에 대한 조언: 현재 다리 펴기 운동(quadriceps set)을 하고 계신데, 이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기본적인 운동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여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1. 운동 종류: 다리 펴기 운동 외에도 슬개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 햄스트링 컬: 엎드린 자세에서 발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당기는 운동으로, 허벅지 뒤쪽 근육을 강화하여 슬개건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 카프 레이즈: 벽을 잡고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여 다리 전체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 브릿지: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둔근을 강화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2. 운동 강도: 현재 운동 강도가 적절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운동 중 또는 운동 후에 통증이 심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해진다면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운동 종류를 변경해야 합니다. 3. 운동 빈도: 하루에 1번 운동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운동 시간은 20~30분 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조언: * 전문가 상담: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 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MRI 검사 등을 통해 슬개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보조기 착용: 활동 시 슬개건 지지대나 테이핑을 사용하여 슬개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체중 관리: 과체중은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 위에 제시된 운동 방법은 일반적인 권고사항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운동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 운동 중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자가 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Disclaimer: 이 정보는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의사 또는 기타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