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인의 뒷거래가 의심됩니다.
부동산중개인의 뒷거래가 의심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랫동안 보유했던 서울 아파트를 내놨습니다.매도인(본인) 생각으로는 8억 정도 받고 싶지만, 중개인 왈, "요즘 시세는 대략 7억 입니다"라고 하여 그렇게 내놓으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인터넷에 저희 집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7.5억에 올라와 있어서 중개인에게 문의했더니, 맞다고 합니다.
이하 대화체로 올리겠습니다.
매도인 : 7억이 시세라면서 왜 7.5억에 내놓으셨나요?중개인 : 매수인은 깍으려 합니다. 그래서 5천만원 더 올려 놓은 겁니다.매도인 : 네 알겠습니다.
몇 일 후 ----
중개인 : 7억에 매수하겠다는 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계약할까요?매도인 : 네, 알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그런데 7.5억 매수인은 없을까요?중개인 : 만일 매수인이 7.3억에 매수하겠다고 하시면 차익 3000만원은 어떻게 하실래요?매도인 : 그렇게만 해주시면 50% 중개인과 나누겠습니다.중개인 : 사실 7.3억에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제게 중개수수료 이외에 추가로 1500만원 더 주셔야 합니다.매도인 : 네... 알겠습니다.(찜찜...)
질문1. 중개인이 매수인에게 똑 같이 2천만원 정도 구라를 쳐서 나눠먹기를 했는지 의심이 감. 즉, 계약은 7.3억으로 (내놓은 7.5억보다) 2천만원 싸게 진행해 주고 대신 뒷돈 1천만원을 매수인에게서 받기로 했는지 강한 의심이 듦
뒷돈을 약속하긴 했지만, 처음에 7억이라고 거짓 얘기 후, 말을 바꿔 7.3억이라고 말하면서 차익50%를 요구한 행위가 괴씸함.만일 매도인이 안물어보고 그냥 7억에 OK했으면 그 만큼을 다시 매수인과 짬짜미 했을 소지가 다분함.
이 중개인을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