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6-04 07:56:09

이거 병인가요? 제발 알려주세요ㅠ

제가 4교시 수업시간에 교실 뒤쪽 키높이 책상에 서서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수업시작하고 20분? 쯤 뒤에 갑자기 속이 텅 빈 느낌? 며칠 밥 안먹고 굶은 느낌? 이 났는데 몇분 더 지나니까 갑자기 눈앞이 흐려지고 안보이더니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이고 머리는 깨질것 처럼 아프고 귀에는 삐소리가 크게 들리고 다른 소리는 안 들리는데 제가 침 삼키는소리, 숨쉬는 소리가 너무 잘들렸어요 그 상태로 제 의지없이 졸았는데 몇분뒤에 깨니까 계속 그 상태여서 듣는 수업이 중요한 내용이라 정신 꽉 잡고 수업을 들으려고 하는데 앞도 잘 안보이고 머리도 아프고 귀에서 계속 삐 소리 나고 더워서 일단 후드집업 지퍼를 내릴때 손은 움직이는데 감각이 잘 안느껴졌어요ㅜ 점점 시야도 돌아오고 괜찮아져서 아얘 후드집업을 벗었는데 제가 식은땀 난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래도 아직 흐릿하고 머리 아프고 귀에서 삐소리가 계속 나서 최대한 참았는고 쉬는시간 종 치고 난 뒤에는 머리만 아파서 수업 잘 끝내고 집 왔는데 아직도 머리가 아파요ㅠㅜ 이거 병인가요? 아님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제발 알려주세요ㅜ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4교시 수업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현재 겪고 있는 증상: * 소화기: 속이 텅 빈 느낌, 며칠 굶은 듯한 허기짐 * 시각: 눈앞 흐려짐, 시야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 * 신경: 심한 두통, 귀에서 삐- 소리 (이명), 감각 저하 * 기타: 졸도, 식은땀 가능성 있는 원인: 1. 미주신경성 실신: 오랫동안 서 있거나, 스트레스, 탈수 등으로 인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해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군대 훈련 중 장시간 부동자세로 서 있다가 쓰러지는 경우, 헌혈 후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 * 관련성: 질문자님의 경우 키높이 책상에 서서 수업을 듣는 자세, 스트레스, 더운 환경 등이 유발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져 어지러움,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 관련성: 질문자님의 경우 서 있는 자세에서 증상이 시작되었으므로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3. 저혈당: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혈당이 낮아지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 후 수업 시간에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 * 관련성: 질문자님이 며칠 굶은 듯한 허기짐을 느꼈다고 언급한 점으로 보아 저혈당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편두통: 심한 두통과 함께 시각 이상,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예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빛에 민감해지는 경우 * 관련성: 질문자님의 경우 두통과 이명이 지속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편두통의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5. 이석증: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머리의 위치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예시: 아침에 일어나거나 잠자리에 들 때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드는 경우 * 관련성: 질문자님의 경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느꼈으므로 이석증의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 * 심한 흉통, 호흡 곤란, 의식 불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 방문: *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 신경과 또는 내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 시 증상 발생 상황, 동반 증상, 과거 병력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피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를 피하세요. 주의: * 위에 제시된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자가 진단이나 자가 치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삼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