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9-18 08:23:39뒷담화 학폭위
중1입니더.
대략 27명 정도가 한 아이를 싫어했습니다.
그 아이는 굉장히 화를 잘 내고 냄새가 좀 난다는 이유로 뒷담화를 지속적으로 당했다면 학교폭력이 몇호가 될까요.
주동자가 아닌 옆에서 그냥 얘기하면 아 그렇구나 정도만 했는데
단체가 같은 처벌은 받나요 아님 각각 처벌 수위가 다르나요.
또한 그 친구의 자리에 앉는 것을 내기로 하여 가위바위보를 했다는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는데 전 그때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려지면서 사건이 커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선생님께 불려갔지만 저는 아직 안 갔습니다.
참고로 전 그 아이한테 말도 걸고 묻는 말에는 대답도 잘해줬습니다... 이러면 몇 호 처분일까요.
그리고 염치없게도 특목고 진학을 꿈꾸는데 평소에 학교에서는 성적이 우수했습니다. 또한 대답도 잘했는데.
이럴 경우 특목고에 영향이 갈까요.
3. 만약 이 사건으로 인해 특목고도 못 가고 대학도 못가면 인생의 의미가 사라질 것 같은데 지금 사과할까요. 사과 의향은 있는데 아직 선생님께서는 제가 했다는 걸 모르는 상황이라 말했다가 오히려 학폭 갈 것 같네요. 진짜 미안하고 친구가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학생. 힘든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익명으로라도 털어놓는 것이 마음의 짐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지금부터 해 줄 이야기는 의학적 조언이라기보다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학생의 상황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이에요.
1. 학교폭력 해당 여부 및 처벌 수위:
* 뒷담화의 경우: 지속적인 뒷담화는 언어폭력에 해당하며, 학교폭력으로 간주될 수 있어요. 특히 외모나 냄새 등 개인적인 특성에 대한 험담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 처벌 수위: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처벌 수위는 사안의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 피해 학생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가담 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주동자는 더 높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히 "아,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면 가담 정도가 약하다고 판단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예시:
* 1호: 서면사과 (가벼운 사안)
* 2호: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 3호: 학교 봉사
* 4호: 사회봉사
* 5호: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 6호: 출석정지
* 7호: 학급교체
* 8호: 전학
* 9호: 퇴학 (고등학교 이상)
2. 특목고 진학 영향:
* 학교폭력 기록: 학교폭력 가해 사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으며, 특목고 입시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폭력 기록이 반드시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사안의 경중, 반성 정도, 피해 학생과의 관계 회복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 성적 및 태도: 평소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 학교폭력 사실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3. 지금 해야 할 일:
* 솔직한 사과: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만나서 사과하기 어렵다면 편지나 메시지를 통해 진심을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선생님과의 상담: 선생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선생님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습니다.
* 전문가 상담: 필요하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객관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중요한 조언:
* 자책하지 마세요: 과거의 잘못에 얽매이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가 더 중요합니다.
*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세요: 특목고 진학 실패가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세요.
학생의 상황이 쉽지 않겠지만, 현명하게 대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용기를 내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