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4-30 06:56:59이럴때 어떤가요?
지하철4호선을 오남에서 타고가는데 제옆에 한자리가 비어있었어요. 노원역에서 한아줌마랑 딸이 탔는데 아줌마나이는 한55정도로 옷을잘입었음)딸나이는 한31정도임) 아줌마가 제옆에 앉았고 딸은 다른곳에 앉아서 가다가 그딸옆에 자리가 비어 아줌마가 그쪽으로 건너가려고 엉덩이를 반쯤 들어 일어날려는찰나 지하철이 움직여서 그아줌마 중심을 잘못잡을려하다가 제 오른쪽 허벅지를 아줌마손으로 눌러 본인몸을 지탱하였어요.순간 저는 이일이 기분나쁘긴한데,화를 내야하나,아니면 도덕적으로 그냥 넘어갈일인가 잘몰라 말없이 앉아서 갔는데 지금생각해보니 화가나는거에요.이런경우 지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겪으신 상황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하철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는 예기치 않은 신체 접촉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의도치 않았더라도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덕적인 측면:
* 실수 가능성: 지하철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주머니가 정말 실수로 그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사과의 부재: 만약 아주머니가 중심을 잃고 님을 잡은 후 사과를 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사과가 없었다는 점이 님을 더 불쾌하게 했을 수 있습니다.
법적인 측면:
* 성추행: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는 성추행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고의성이 없었다면 성추행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폭행: 님에게 신체적인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지 않았다면 폭행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님의 선택:
* 당시 대응: 당시에는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쾌감을 느꼈다면 "조심해주세요"라고 짧게 말하는 것도 방법이었을 수 있습니다.
* 현재 심정: 지금이라도 불쾌감을 해소하고 싶다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지하철에서 발생한 신체 접촉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주머니의 행동이 실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사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님께서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재 심정을 잘 다스리고,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