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10-10 10:23:54당뇨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인가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6.8 에서 6.2 다시 6.5로 됐는데
초기수치이기는 한데 자꾸 식사시마다 앞이 흐려지는데 혈당스파이크 증상인가요?
6.8 나왔을때 나름 관리해서 6.2로 떨어뜨렸는데 6.2로 나오고 다시 관리를 엉망으로해서 6.5로 증가했습니다.
앞이 흐려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왼쪽눈만 초점이 안맞고 사물이 뿌옇게 보입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데
식사도중에는 항상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끔 설거지 할때도요. 식사 다 끝나고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참고로 오른쪽 눈 비문증으로 안과에서 검사했는데 양쪽눈 특이사항은 전혀 없었습니다. ( 눈 흐려지는 증상은 진료시 상담 안했고 비문증 관련 진료만 했습니다.)
참고로 교정시력(안경착용)도 0.9 1.0으로 좋습니다.
A
Dr.s Diagnosis## 당뇨와 시력 변화에 대한 상담
안녕하세요.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와 식사 시 발생하는 시력 저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가지 가능성과 추가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혈당 스파이크와 시력 변화의 연관성:
* 가능성: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는 일시적인 시력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눈의 수정체 굴절률이 변하면서 초점이 흐려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초기나 혈당 조절이 불안정한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마치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순간적으로 흐려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혈당이 안정화되면 렌즈가 다시 제 기능을 하면서 시력이 회복되는 것이죠.
* 참고: 설거지할 때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식사 후 소화 과정에서 혈당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2. 당뇨망막병증 초기 증상 가능성:
* 가능성: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되면 시력 저하, 흐릿함,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주의: 현재 오른쪽 눈에 비문증으로 안과 검사를 받으셨지만, 눈 흐려짐 증상에 대해서는 상담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비문증 검사 시에는 망막 전체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망막병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기타 가능성:
* 눈의 피로: 식사 후에는 소화 작용으로 인해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몰리면서 눈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눈이 피로해지고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시력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추가적인 조언:
* 정밀 안과 검진: 안과에 방문하여 혈당 변화와 시력 저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상담하고, 당뇨망막병증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관리: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필요시 약물 복용 등을 통해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측정: 식전, 식후 혈당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혈당 변화와 시력 저하 증상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등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 위에 제시된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