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16 08:16:20

관절에서 땋! 뽝!! 탘!!!

지금 대부분의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데

이게 흔히 연골같은곳에서 기포 빠지는 소리라고 하잖아요?

근데 쿨타임이라는게 거의 없는 부위가 좀 있어요

일단 소리 나는 부위를 쭉 나열하자면..

뒷목 좌우(소뇌?부터 승모근까지 척추에 마디마다 개찰지게 탁! 딱! 다 올라옴)

승모근이랑 등 양쪽(몸 뒤긴 한데 관절인지 다른 조직인지 모르겠음 암튼 살짝 둔탁함. 뚝! 떡! 이런 소리)

어깨 양쪽(돌리면 나오기도 하는데 가만히 있다가 움직이기만 하면 "딱!!" 소리남)

쇄골(소리가 가슴쪽에 가운데서도 왼쪽 오른쪽 따로 올라오고 어깨쪽에서도 좌우 따로 올라옴. 가슴쪽에선 폐? 갈비뼈?가 울리는 느낌이라 소리보단 충격이 강함. 뚝. 어깨쪽은 소리 개크고 충격도 좀 심함. 뽝!! 거림.)

기립근(승모부터 허리 아래까지 쭉. 좌우 합하면 따다닥뚝뚜둑 20군데 넘는 곳에서 나는것 같음. 좌우로 좀 비틀어도 나고 허리를 뒤로 쭉 당겨서 바르게 앉는 자세 하면 우두두두두뚝둒 거림.)

광배근에서 날개뼈 이어지는 몸 안쪽(관절이 없는 위치같은데 승모랑 전면삼각근 힘 동시에 주면 계속 낼 수 있음. 뚝! 뚝! 거림.)

팔꿈치(쭉 펴면 따닫딱! 우둑!똭! 거림. 이건 쿨타임이 꽤 긺. 10분정도?)

손목(돌리면 딱.딱. 계속 남. 근데 이거 말고도, 반대쪽 손으로 손목 감싸서 꽉 쥐고 몸 앞으로 쭉 뻗으면 온몸이 울릴 만큼 강한 파열음이 남. 실제로 충격도 되게 강함. 아프진 않음. 딱이 아니라 탕 느낌으로 엄청 밀도 있는 소리임.)

엄지손가락(마디인지 손바닥인지 암튼 여기 누르면 뚝. 아프지도 않고 소리도 작은데 확실히 한 번 하면 잘돌아감. 그리고 얘도 쿨타임 한 5분 있음.)

모든 손가락 관절(손톱 달려있는 끝마디 빼면 그냥 다 딱 딱 뚝 뚝 거림. 가끔 아픈데 진짜 가끔이고 이건 쿨타임이 엄지보다 짧음. 몇초안에 바로 나는건 아닌데 계속 나긴 함.)

고관절(다리 좌우로 늘리면 힘 더 주는쪽 골반에서 머리까지 흔들릴 만큼 강력한 뚝!!! 한 방이 올라옴. 좌우 다 남(한쪽 냈다고 반대쪽이 안나지 않음). 아프진 않고 이건 몇시간 앉아있다가 한 번씩 남.)

무릎(쭉 펴면 불쾌한 쩌적?따다다닥? 소리 나고 마지막에 빡!! 하는데 아프지 않고 5분에 한 번은 낼 수 있음. 그리고 다리 꼬는것 처럼 한쪽을 반대쪽 허벅지로 올리고 올린 다리 누르면 또 무릎에서 우루룩둑둑 거리는 소리랑 느낌 올라옴. 이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남.)

발목 특히 아킬레스건(발등을 정강이쪽으로 쭉 당기면 아킬레스건에서 공포탄급으로 큰 데시벨의 소리가 터짐. 반대로 뒷꿈치를 종아리 근육쪽으로 당기면 발목에서 두둑둗두두둑 거림. 쿨타임은 한 30초에 한 번? 1분까진 안걸리고 내자마자 바로 또 나지도 않음.)

발가락(손이랑 거의 똑같음. 바닥쪽으로 발가락 접어서 힘주면 와다닥다닥딱닥따다딱 거림. 꽤 자주 남.)

생각해보면 턱관절 빼고 거의 모든 관절에서 소리가 나네요.

언제 나는지 가만히 있어도 느낌 오고

어떻게 어느 각도에서 어디에만 힘을 줘야 소리가 나는지도 알고

내고 싶을 때 그냥 어디든 꺾으면 납니다.

문제는

제가 소리 내고 싶을 때 시원하게 만드는 건 되는데

조용해서 뚜둑거리는 소리가 부적절한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올라오는건 통제가 안돼요.

어떻게 해야하죠?

너무 자주 나고 항상 소리가 너무 큽니다.

빡! 뽜다닥! 탁타딱따다딱!

지금도 타이핑하는데 손목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까갇따닥가따가닥 거립니다...

#취미#관절#뼈#뼈소리#관절소리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뼈와 관절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턱관절을 제외한 거의 모든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특정 상황에서는 소리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관절 소리의 원인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연골에서 기포 빠지는 소리'라고 알려진 것은 활액 속 기포가 터지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인대나 힘줄의 움직임: 관절 주위의 인대나 힘줄이 뼈의 돌출부 위를 지나갈 때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관절면의 변화: 관절면이 매끄럽지 않거나 약간의 마찰이 있을 때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관절액의 변화: 관절액의 양이 줄어들거나 점성이 변하면 소리가 더 잘 날 수 있습니다. 걱정되는 점 소리가 나는 것 자체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통증 동반: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의 염증이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운동 범위 제한: 소리 때문에 관절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 붓기 또는 열감: 관절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염증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1. 바른 자세 유지: 컴퓨터를 사용할 때나 책을 읽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예시: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앉으세요.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1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2. 규칙적인 스트레칭: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세요. 특히 목, 어깨, 등, 허리, 손목, 발목 등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 예시: 목 스트레칭은 목을 좌우, 앞뒤로 천천히 기울여주고, 어깨 스트레칭은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반대쪽 어깨로 당겨주는 동작을 해주세요. 3. 근력 강화 운동: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을 안정화시키고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예시: 스쿼트, 런지, 플랭크 등의 운동은 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팔굽혀펴기나 덤벨 운동은 상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습니다. 4. 체중 관리: 과체중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세요. 5.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관절액을 유지하고 연골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예시: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병원 방문 고려 소리가 나는 빈도가 잦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검사(X-ray, MRI 등)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 시 준비 사항: 소리가 나는 부위, 빈도, 소리의 종류, 통증 유무, 운동 범위 제한 등을 자세히 기록해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Disclaimer: 이 답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의사 또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