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하나가 커져서 안작아져요

안녕하세요. 2년 전에 발가락을 다친 후 크기가 줄어들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2년이나 지난 상태이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조치를 위해 병원 방문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병원 방문 전, 몇 가지 가능성과 자가 관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발가락 크기 변화의 원인 * 만성 염증: 외상 후 염증 반응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만성화되면 발가락이 붓거나 커진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순환 장애나 림프액 순환 문제와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 골절 후유증: 과거 골절이 있었다면, 뼈가 아물면서 뼈나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발가락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가락 뼈는 작고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골절 후유증이 남기 쉽습니다. * 힘줄 또는 인대 손상: 발가락 관절을 지지하는 힘줄이나 인대가 손상되면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발가락이 붓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 신경 손상: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손상되면 감각 이상이나 운동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가락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 티눈, 굳은살: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가락 크기가 커 보일 수 있습니다. * 종양: 드물지만 발가락에 종양이 생겨 크기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2. 자가 관리 방법 * 휴식: 발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 냉찜질: 부기가 있는 경우, 하루 2~3회, 15~20분씩 냉찜질을 해주세요. * 압박: 압박 붕대로 발가락을 부드럽게 감아주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발가락 운동: 발가락을 굽혔다 펴는 운동이나 발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운동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세요. * 편안한 신발: 발가락에 압박을 주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세요. * 족욕: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3. 병원 방문 시 고려 사항 * 정형외과 전문의: 발가락 문제는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과거 병력: 2년 전 다친 상황, 당시 치료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현재 증상: 발가락 크기 변화 외에 통증, 감각 이상,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 검사: 엑스레이,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뼈, 관절, 인대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 만약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과거 골절이 있었고 뼈가 불유합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염증이 원인이라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발가락 크기 변화의 원인은 다양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알려드린 자가 관리 방법을 통해 증상 완화를 시도해 보시고, 병원 방문 시에는 과거 병력과 현재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