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주위염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손톱 옆 거스러미를 뜯은 후 발생한 통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겪으시는 증상을 보니 조갑주위염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직접 봐야 알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조갑주위염이란? 조갑주위염은 손톱이나 발톱 주변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거스러미를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혹은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을 때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초기: 손톱 주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누르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 진행: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1. 청결 유지: 감염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2-3번 정도 미지근한 물에 소독액(예: 포비돈 요오드 희석액)을 희석하여 15-20분 정도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항생 연고: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항생 연고(예: 에스로반, 박트로반)를 염증 부위에 얇게 발라주세요. 연고를 바르기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습윤 드레싱: 연고를 바른 후에는 습윤 드레싱 밴드(예: 메디폼)를 붙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하여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4. 손톱 관리: 손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고, 손톱깎이와 주변 도구를 소독하여 사용하세요. 거스러미가 생기면 무리하게 뜯지 말고, 깨끗하게 소독된 도구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5. 개선이 없을 경우: 2-3일 정도 자가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 (고름이 심해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 방문 필요: * 고름이 심하게 차 있는 경우 *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당뇨병 등 면역력이 저하된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이나 고름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시: 만약 손톱 옆이 붉게 부어오르고 만지면 아픈 정도라면, 위에서 언급한 자가 관리를 2-3일 정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름이 차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자가 치료 시에는 반드시 청결을 유지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