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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10:13:03군대 훈련중 사타구니 두드러기
바다에 계속 들어가서 받는 훈련이 있는데 3일차때부터 사타구니랑 엉덩이 쪽에 작은 빨간 점들이 생겼습니다 뭔 병인가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군대 훈련 중 사타구니와 엉덩이에 발생한 두드러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훈련 환경 특성상 습하고 더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부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 및 원인
* 접촉성 피부염: 바닷물, 땀, 훈련복과의 마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수 속 염분이나 기타 자극 물질이 피부에 닿아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시: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거나, 훈련복이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재질인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칸디다성 피부염(기저귀 발진):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균이 번식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는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차기 쉬운 부위이므로 곰팡이 감염에 취약합니다.
* 예시: 꽉 끼는 속옷을 입거나, 샤워 후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칸디다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 모낭염: 털이 있는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잦은 면도나 왁싱, 또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 예시: 훈련 중 면도를 자주 하거나, 공용으로 사용하는 면도기를 사용하는 경우 모낭염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자가 관리 방법
1. 청결 유지: 샤워를 자주 하고, 특히 사타구니와 엉덩이를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2. 통풍: 꽉 끼는 속옷이나 훈련복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보습: 샤워 후에는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항히스타민제: 가려움이 심한 경우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하여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스테로이드 연고: 증상이 심한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증상이 심해지거나, 2~3일 이상 지속될 경우
* 고름이나 진물이 나는 경우
*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추가 조언
* 훈련 중에는 최대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자주 닦아주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훈련 동기들과 수건이나 속옷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Disclaimer: 이 정보는 일반적인 의학적 조언일 뿐이며, 실제 진단 및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