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흰점같은게..

안녕하세요. 사진으로 보았을 때 입술에 흰 점 같은 것이 보이는군요.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말씀드리고, 그에 따른 일반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포드다이스 반점 (Fordyce spots) * 설명: 피지선이 입술 점막에 튀어나와 보이는 것으로, 아주 흔하며 무해합니다. 좁쌀 크기의 작고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 융기된 반점처럼 보입니다. * 치료: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용적으로 신경 쓰인다면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구강 칸디다증 (Oral thrush) * 설명: 곰팡이(Candida) 감염으로 인해 입안에 흰색 막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혀, 잇몸, 입술 등에 나타날 수 있으며, 긁어내면 붉은 반점이 보일 수 있습니다. * 증상: 흰색 막 외에 입안 통증, 작열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원인: 면역력 저하, 항생제 복용, 당뇨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치료: 항진균제 연고 또는 구강 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헤르페스 (Herpes) * 설명: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증상: 처음에는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다가 작은 물집들이 무리 지어 나타납니다. * 치료: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르거나, 심한 경우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4. 기타 가능성 * 드물게는 편평 태선, 백반증, 구강 건조증 등으로 인해 입술에 흰색 반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조언 1. 구강 위생 관리: 부드러운 칫솔로 꼼꼼하게 양치하고, 치실을 사용하여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세요. 2. 자극 피하기: 맵거나 짠 음식, 뜨거운 음료 등 입술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세요. 3.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셔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4. 보습제 사용: 입술이 건조하다면 바세린이나 립밤을 수시로 발라주세요. 병원 방문 권고 *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 가려움증, 부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특히 구강 칸디다증이나 헤르페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 위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