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6-27 10:15:50

객담 채취 시간, 보관 온도 안 맞으면 재검을 해야 하

기침 증상으로 객담 검사를 했는데, 채취 시간이나 보관 조건이 잘못되면 검사가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객담은 정해진 시간에 채취하지 않거나 냉장 보관을 놓치면 결과에 영향을 주나요?

검체가 상하거나 오염되면 반드시 재검을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환자가 꼭 지켜야 할 보관과 제출 요령이 있다면 알고 싶어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객담 검사에 대한 질문 주셨네요. 객담 검사는 호흡기 감염 진단에 중요한 검사인데, 채취 시간, 보관 온도, 오염 여부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채취 시간: * 아침 첫 객담이 가장 좋습니다. 밤새 기관지에 모인 분비물이 농축되어 있어 균 검출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만약 아침에 객담 배출이 어렵다면, 가래가 생길 때마다 모아서 검사실에 문의 후 정해진 시간 내에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섞여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보관 온도: * 객담은 채취 후 즉시 냉장 보관(2~8℃)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증식하거나 변질되어 검사 결과가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 냉장 보관이 어렵다면 최대한 빨리 검사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 이내에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득이하게 장시간 보관해야 한다면 검사실에 문의하여 적절한 보관 방법을 안내받으세요. 3. 검체 오염: * 객담 검사는 구강 내 세균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채취 전 양치질이나 가글을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하면 필요한 균까지 제거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객담 용기 외부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용기 뚜껑을 잘 닫아 밀봉해야 합니다. 4. 재검 여부: * 채취 시간이 너무 늦었거나, 보관 온도를 지키지 못했거나, 검체가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재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검사실에서 검체 상태를 확인 후 재검 여부를 판단하므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5. 환자가 지켜야 할 요령: * 검사 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정확한 채취 방법과 보관 요령을 숙지하세요. * 객담 용기에 이름, 생년월일, 검사 날짜 등을 정확하게 기재하세요. * 객담 채취 후 즉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검사실에 제출하세요. * 만약 객담 배출이 어렵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객담 유도법(생리식염수 네뷸라이저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시: * 만약 아침 7시에 첫 객담을 채취했다면, 즉시 냉장 보관하고 오전 9시까지 검사실에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오후에 객담이 생겼다면, 냉장 보관 후 다음 날 아침 첫 객담과 함께 제출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검사실에 문의하여 제출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 위 내용은 일반적인 권고사항이며, 병원이나 검사실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당 병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 기침 증상이 심하거나 객담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Disclaimer: 이 정보는 일반적인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제공되며, 특정 환자의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