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염 림프절 뭐가 뭔지… 목 멍울 냅둬도 되겠죠?

안녕하세요. 목에 만져지는 멍울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과거 임파선염 진단과 최근 정상 림프절 진단으로 혼란스러우신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임파선염과 림프절: * 림프절: 우리 몸 전반에 분포하는 면역 기관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절은 정상적으로도 만져질 수 있으며,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에서 흔히 촉진됩니다. * 임파선염: 림프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감기, 인후염 등 감염으로 인해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림프절염은 보통 감염이 나으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목 멍울: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1. 감염: * 원인: 감기, 인후염, 편도염, 치아 감염 등 * 특징: 멍울이 부드럽고 움직임, 누르면 아픔, 며칠~몇 주 내에 크기 감소 * 예시: 감기 후 목 옆 멍울이 만져지고 며칠 뒤 저절로 사라짐 2. 만성 염증: * 원인: 결핵, 고양이 할큄병 등 * 특징: 멍울이 단단하고 고정됨, 통증이 없을 수 있음 * 예시: 고양이에 긁힌 후 멍울이 생기고 수개월간 지속 3. 양성 종양: * 원인: 지방종, 낭종 등 * 특징: 멍울이 부드럽거나 단단, 천천히 자람,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음 * 예시: 피부 아래 말랑말랑한 멍울이 만져지고 수년간 크기 변화 없음 4. 악성 종양 (암): * 원인: 림프종, 갑상선암, 두경부암 등 * 특징: 멍울이 단단하고 고정됨, 빠르게 자람, 통증이 없을 수 있음, 전신 증상 동반 가능 * 예시: 멍울이 갑자기 커지고 삼키기 어려움, 목소리 변화, 체중 감소 동반 5. 기타: * 원인: 침샘 질환, 갑상선 질환, 혈관 질환 등 * 특징: 원인 질환에 따라 다양 현재 상황에 대한 조언: 1. 최근 병원 진단 신뢰: 최근 병원에서 갑상선 부위까지 자세히 초음파를 보았고 정상 림프절이라고 진단했다면,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정기적 자가 검진: * 매달 1~2회 목 부위를 부드럽게 만져보면서 멍울의 크기, 개수, 딱딱한 정도, 움직임, 통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 멍울이 갑자기 커지거나 딱딱해지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다른 전신 증상(발열, 체중 감소, 피로감)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3. 과거 병원 진료 기록 확인: 과거 임파선염 진단 당시 멍울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하여 현재 상태와 비교해 보세요. 4. 경과 관찰: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3~6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통해 멍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 온라인 상담은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이루어지므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습니다. 멍울에 대한 걱정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