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23 14:34:04

아빠가 키우던 고양이한테 발목 할퀴었어요

아킬레스건?쪽 긁혔다는데 발이 부어서 걷는거 불편해 하는데

상처난데는 항생제 연고사다 줬는데 계속 걷는거 불편해하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아빠는 뇌경색으로 쓰러진적 있고 당이 심합니다

왜 그런지 알 수 있나요? 병원간다면 정형외과 가면 될까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고양이에게 할퀴인 상처로 인해 아버님께서 걷는 데 불편함을 느끼시고, 발이 붓는 증상까지 나타나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뇌경색 병력과 당뇨를 앓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에 대한 몇 가지 가능성: 1. 감염: 고양이의 발톱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가 붓고 통증이 있다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하며, 상처 회복도 더딜 수 있습니다. * 예시: 고양이에게 할퀴인 후 2~3일 내에 상처 부위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며, 고름이 나오는 경우 세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심부 조직 손상: 고양이의 발톱에 긁힌 상처가 깊어 아킬레스건이나 주변 조직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아킬레스건 부위는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손상 시 통증과 함께 걷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발목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뒤꿈치를 들기가 어렵다면 아킬레스건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봉와직염: 세균 감염이 심해져 피부 깊숙이 퍼지면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은 붉은 반점, 부종, 열감, 통증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상처 부위 주변으로 붉은 반점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만졌을 때 열감이 느껴진다면 봉와직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당뇨 합병증 악화: 아버님께서 당뇨를 앓고 계시기 때문에, 상처로 인해 당뇨 합병증이 악화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상처 회복이 더디고, 감염에 취약합니다. * 예시: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던 분도 상처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발의 감각이 더욱 둔해지는 경우 당뇨 합병증 악화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및 진료과: * 정형외과: 발목 부위의 통증과 부종, 걷는 불편함이 있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아킬레스건 손상 여부와 심부 조직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내분비내과 (당뇨 주치의): 당뇨를 앓고 계시기 때문에, 내분비내과에 방문하여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로 인한 당뇨 합병증 악화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응급실: 만약 발열, 오한, 심한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 처치: 1. 상처 소독: 흐르는 물과 비누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소독약(예: 과산화수소, 포비돈 요오드)으로 소독합니다. 2. 항생제 연고 도포: 처방받은 항생제 연고를 상처 부위에 얇게 펴 바릅니다. 3. 드레싱: 깨끗한 거즈나 밴드로 상처 부위를 덮어 외부 오염을 막습니다. 4. 휴식 및 냉찜질: 발목 사용을 최소화하고, 냉찜질을 통해 부종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냉찜질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3회 시행) 5. 다리 올리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여줍니다.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