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4-30 03:39:19

대변 볼때 피가 나와요

즁학생때부터 치핵이 있긴 했는데 정말 가끔가다 참을 수 있을정도의 통증만 느껴지거나, 그냥 조금 튀어나온 정도로 평소엔 아무런 느낌도 없었습니다ㅠ

그러다 최근 생리하는 것 처럼 똥은 조금 나오고 변기물에 핏물이 있을 때가 있는데 직장암, 대장암 등 심각한건 아니겠죠..?

지금까지 딱 두번정도 그랬는데,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통ㅂ점은 생리주기 지연됐을 시기라는거 정도..? 인것같습니다.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대변 볼 때 피가 나오는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중학생 때부터 치핵이 있었다고 하셨고, 최근에는 변기 물에 핏물이 보인다고 하셨으니,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 치핵 (치질):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늘어나 덩어리를 이루는 질환입니다. 변을 볼 때 힘을 주면 치핵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딱딱한 변을 보거나 변비가 있을 때, 또는 오래 앉아 있을 때 치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치열: 항문 입구의 피부가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변비로 인해 딱딱한 변을 볼 때 발생하기 쉽고, 통증과 함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변을 볼 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온다면 치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대장 용종: 대장 점막에 생기는 혹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용종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대장 용종은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커지면서 출혈,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변,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대장암, 직장암: 드물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되면 혈변, 변비,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 지연과의 관련성: 생리 주기 지연과 배변 시 출혈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변화가 장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여 치핵이나 치열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해볼 수 있는 것: * 변비 예방: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채소, 과일,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 배변 습관 개선: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좌욕: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좌욕을 하면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 출혈이 계속되거나, 양이 많아지거나, 복통, 체중 감소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가족 중에 대장암, 용종, 염증성 장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50세 이상인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 증가) 진료 과목: 소화기내과 또는 외과 (대장항문외과) 진료 시 준비할 내용: * 증상 발생 시기, 빈도, 양상 (출혈량, 색깔 등) * 배변 습관 변화 (변비, 설사 등) *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물 * 가족력 주의: * 인터넷 정보만으로 자가 진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