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뒤에 아픈 혹과 상처가 낫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8개월 된 낫지 않는 상처와 최근에 통증이 느껴지는 목 뒤의 혹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1. 낫지 않는 상처: * 원인 불명: 상처가 생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 알레르기 반응, 자가면역 질환, 드물게는 피부암 등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만성적인 자극: 옷깃이나 액세서리, 가방끈 등에 지속적으로 쓸리거나 눌리는 부위라면 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해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흉터 조직: 오래된 상처의 경우,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켈로이드나 비대 흉터 형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흉터 조직은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2. 목 뒤의 혹: * 림프절 비대: 림프절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감염이나 염증 반응이 있을 때 붓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 뒤 림프절 비대는 감기, 인후염, 편도염 등 상기도 감염 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피부 속 피지선이 막혀 피지가 쌓이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염증이 생기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지방종: 지방종은 지방 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으로, 피지낭종과 마찬가지로 만졌을 때 부드럽고 잘 움직입니다.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드물지만 심각한 원인: 드물게는 악성 종양(암)의 전이로 인해 림프절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진료의 필요성: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음의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 * 상처가 낫지 않고 계속 악화되는 경우 * 상처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거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 상처 부위의 통증이 심하거나,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경우 * 혹: * 혹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 혹의 모양이나 색깔이 변하는 경우 * 혹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움직이지 않는 경우 * 혹 주변의 피부에 발진이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 * 열이 나거나,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주의사항: * 자가 진단 및 치료 금지: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의존하여 자가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상처 관리: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항생 연고나 습윤 드레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혹 만지지 않기: 혹을 자꾸 만지거나 짜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병원 방문 시 준비사항: * 증상 기록: 상처와 혹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통증의 정도, 동반되는 증상 등을 자세히 기록해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사진 촬영: 상처와 혹의 사진을 찍어두면, 병변의 변화를 비교하고 진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과거 병력: 과거에 앓았던 질병, 복용 중인 약물, 알레르기 병력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