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23 14:28:40

담배 중독성...

담배 중독성이 생각보다 없는데 이런 사람도 있나요?

보통은 몇시간만 안펴도 금단현상 오던데

저는 며칠 안펴도 아무런 금단현상이 없어요

그래도 기분도 좋고 밥먹고 피면 개운해서 계속 피긴 하는데.. 안피우면 미치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6미리짜리 하루에 5개정도 피는거같아요

중독성이 아예 없을수가 있나요?

A
Dr.s Diagnosis
담배 중독성은 개인차가 매우 큰 부분입니다. 며칠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금단 현상이 없는 것은 분명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독이 아예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낮은 니코틴 의존도: 말씀하신 것처럼 니코틴 의존도가 낮아서 금단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니코틴은 담배의 중독성을 일으키는 주요 물질이지만, 사람마다 니코틴 수용체의 민감도나 니코틴 대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의존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어떤 사람은 하루에 한두 개비만 피워도 금단 현상을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은 하루에 한 갑을 피워도 금단 현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의존: 니코틴 의존도가 낮더라도 심리적인 의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 습관, 사회적 교류 등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예시: 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거나, 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면서 유대감을 느끼는 경우 심리적 의존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개인적인 차이: 사람마다 니코틴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금단 현상을 느끼는 정도도 다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생활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금단 현상의 간과: 금단 현상이 미미하게 나타나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금단 현상은 짜증, 불안,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강도가 약한 경우에는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흡연량: 하루에 6mg 담배를 5개비 정도 피우는 것은 적은 양은 아닙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낮더라도 장기간 흡연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건강 문제: 담배는 폐암, 심혈관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금단 현상이 없다고 해서 담배에 완전히 중독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낮을 수는 있지만, 심리적 의존이나 습관적인 흡연이 있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흡연 일지 작성: 흡연량, 흡연 시간, 흡연 상황, 흡연 욕구 등을 기록하여 자신의 흡연 패턴을 파악해 보세요. 2. 니코틴 의존도 평가: 니코틴 의존도 평가 설문지(예: Fagerström Test for Nicotine Dependence)를 통해 자신의 니코틴 의존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세요. 3. 금연 시도: 금단 현상이 심하지 않다면 금연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 상담이나 금연 보조제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건강 검진: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은 어렵지만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금연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