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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22:54:42췌장암 수술 후 수영하는데 숨이 잘 안쉬어져요
수술한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수영장 가서 숨참기만 몇번 했는데 숨이 잘 안쉬어져요 몇번 내쉬다가 가슴쪽 폐가 너무 아파서 깊게 못쉬고 가슴쪽 통증이 너무 심해서 나왔어요 이거 평생 가는 건가요? 아니면 시간이 더 지나야 하나요.. 다른 분들은 수술하고 몇개월 뒤에 수영다닌다는데 제 폐에 수술로 인한 문제가 생긴 건가요?..
심장 초음파랑 심전도 채혈 다 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했어요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췌장암 수술 후 수영 중 숨쉬기 어려움과 가슴 통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수술 후 6개월 정도 되셨는데, 심장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니, 수술로 인한 폐 기능 변화나 다른 원인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 수술 후 폐 기능 저하: 췌장암 수술은 횡격막이나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폐활량이 감소하거나 호흡 근육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복강경 수술이 아닌 개복 수술을 받으셨다면, 흉곽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호흡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통증: 수술 부위의 통증은 깊게 숨을 쉬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호흡이 얕아지면 폐의 일부가 제대로 확장되지 않아 숨쉬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흉터 조직: 수술 부위에 형성된 흉터 조직이 폐나 흉벽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요인: 수술 후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는 과호흡이나 호흡 곤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영 중 느끼는 불안감이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수술 후 활동량이 줄어들면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폐활량을 늘리고 호흡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결 방법 및 추가 검토:
1. 폐 기능 검사: 병원에 방문하여 폐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폐활량,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등을 측정하여 폐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 곤란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호흡 재활: 호흡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 근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호흡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횡격막 호흡, 입술 오므리기 호흡 등을 연습하면 호흡 곤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통증 관리: 수술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진통제를 처방받거나 통증 관리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점진적인 운동: 수영을 다시 시작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늘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천천히 수영하고, 숨이 차지 않으면 점차 운동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심리적 안정: 수영 중 불안감을 느낀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수영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수영 방법: 숨을 참는 것보다 천천히 내쉬는 연습을 먼저 해보세요. 물속에서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하여 몸을 적응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사항:
* 만약 호흡 곤란이 심하거나 가슴 통증이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자가 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은 개인차가 크므로,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시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