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에 대해서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립니다
제가 새끼손가락쪽으로 연결된 손등부분 옆쪽 뼈가
부러져서 엑스레이, CT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입원하고 수술하기로 하였는데,
다음주 의사한테 진료상담이 예약돼있어서 갔는데,
그날따라 대기환자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런데, 간호사가 오더니 그냥 MRI를찍고 병실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MRI를 찍으러갔는데, 저는 MRI를 처음 찍어서
CT도찍었는데 굳이 왜 MRI를 찍나했거든요.
그런데, 간호사한테물어보니 다른뼈부러진거있나
자세히 보려한다구 그러드라구여~
그래서 암튼 찍으러갔는데 영상실직원이
손가락 어디가 부러졌냐구해서
저는 손등쪽이 원래는 부러졌는데,
글쎄요.. 손가락도 부러졌나 더 확인하는거면
새끼손가락포함해서 엄지빼고 다아프다했더니
손가락을 잡으면서 여기요? 하드라구여~
그래서 네~ 하곤 그 직원이 네 손가락을 싸매고
찍었어요..
그런데, 찍고와서 계속 찜찜하더라구여..
의사를 안만나고 바로 MRI를 찍은것도 찜찜하고,
그직원이 환자인 저한테 손가락어디냐고
물은것도 찜찜하구여..
걍 손등이라구할걸그랬나~ 싶은게..
근데 손등은 CT루찍었으니까 이번엔 또 다른쪽을 MRI로
찍나부다했거든요.
근데또 MRI를 찍고 의사를 만나서 그결과를 들을줄
알았는데, 바로 입원실로 가라하고 다음날도
의사를 못만나고 바로 수술을했어요.
그래서 전 어디부분을 수술하는건지도 자세히 설명도
못듣고 수술을해서 그점도 찜찜했거든요..
도대체 손가락도 부러진건지 어쩐건지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수술후 다음날 처치실로가서 그때서야
의사를 만났는데 제가 찜찜해했던 부분이
아니나다를까~ 맞았던거에요.
의사가 치료를 끝낸다음, 제가 MRI는 어디를보려고
찍은거냐?물었드니 의사가 손등을 가리키면서
여기부분을 자세히 정밀검사하려고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전 바로 영상실로갔어요.
여직원한테 설명했드니 자기네는 의사한테 오더를
받은데로 한다고하더라구여~
근데 제가생각하기엔 의사가 그날 오더를 안내린것같거든요.
그래서 제가 또 물었거든요.
MRI로 손가락을 찍으면 손등도나오는거냐?
도대체 MRI가뭐냐?
그랬더니 한부분을 자세히 보기위한거라고 하는거에요.
그럼 그날 영상실직원이 손가락만 찍었음 손등은
안나왔다는건데, 그결과로 수술을한건 아무의미가 없지않냐?
수술에 아무영향도 없는 MRI를 왜굳이 찍게한거냐?
한두푼도 아니고 괜히 내돈만 날린거아니냐고 따졌어요.
그러고있다 그때 그 영상실직원이와서 또 따졌드니
둘이얘기하는중에 그 여직원이 저한테 다 들리게
'오더받았다고해!' 그러곤 가는거에요. 기막혀서..
그러고간다는건 그날 오더를 안받았다는 증거잖아요.
누굴 바보로아나?
그 여직원이 그러고간다음, 영상실직원이 하는말/
사실은 자기는 오더를받아서 이미 손등이 부러졌다는걸
알고있었다/ 그런데, 환자분도 알고있는지 확인한거다/
환자분이 손가락이라고 했어도 자기는 손등을 찍었다/
그렇게 우기는거에요.
아니 왜저렇게들 어설프게 짜고치는지원.
그게 말이되냐? 그러면서 실랑이를 벌이고있는데,
처음얘기했던 여직원이 자기가 수술한 과장님한테 얘기했으니
거기가서 들어보셔라~ 하더라구여.
그래서 그의사 한테갔는데, 완전 더 수상하게굴더라구여~
MRI사진이라고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데,
제생각엔 전에찍은 CT사진같았어요.
암튼 그걸보여주면서 하는말이 MRI도 손가락전체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손등부분도 나왔으니 걱정하지말아라~
그래서제가 아까 처치실에서 제가 물어봤을땐
손등부분을 자세히 보기위해서라고 하지않으셨냐~
했더니/ 그니까 여기 전체로나오니 손등부분도 다 봤다
그러고 우기면서 저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한얘기다.
의사인 자기가 하는말을 믿어라~ 하는데,
전혀 믿음이가지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얘기만하려고하면 제 말을 막고
자기의사지위만 내세우면서 말돌리고.
나중엔 성질내면서 환자봐야되니깐 그만하라고
무시하면서 더이상 말도못하게해서
계속 제치료를 해줘야하는 사람이라
그자리에선 그냥 나왔는데,
다들 자기네실수를 무마하려는게 보이네요.
제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MRI는 굳이 찍을필요가
없었던것같아요.
그게 수술에 진짜로 영향이 미치는거였음.
의사는 저한테 MRI를 다시 찍어야한다고 했어야해요.
정작 수술할부위를 안찍었으니까요.
그런데, CT사진으로만 수술을해도 상관없으니
잘못찍은 MRI가 그리 중요하지않았던거죠.
자기들한테는요.
병원에서 돈벌기위해 그냥 수술환자한테
패키지루넣은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의사가 실수한부분은
저와 진료상담도 안하고 MRI오더도 안내렸으면서
내렸다고 우기는점/
그래서 직원들도 그걸 감싸려고 오더받고했다그러고.
MRI를 한부분을 자세히 보려고 찍은거라고
분명히그래놓구선 나중엔 손가락전체사진을 보여주며
MRI사진이라고 우기는점/
그러면서 그때는또 MRI도 손가락전체사진이 나온다/
라고 우기고.
미심쩍은게 한두가지가아니고 괜히 찍어서
제 돈만 날린것같아 억울하네요.
그래서 혹, 이쪽분야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심
도움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억울하게 당한거면 이대로 있을순없어서요..
근데 더 찜찜한건 이런기분으로 저 의사한테
계속 치료받으러 4주에서 6주는 일주일마다
와야한다는거에요.
이런기분으로 어케 계속 얼굴을볼지...
저쪽도 저한테 공격당해서 안좋은기분일텐데
치료는 잘해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