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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08:47:35정신병동(폐쇠병동)에 자의적으로 입원한 지 2일째 되던...
정신병동(폐쇠병동)에 자의적으로 입원한 지 2일째 되던 날 의사샘한테 외출, 외박 신청했는데 당분간 안되대요.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셔서 1인가구데 꽃에 물 줘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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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 Diagnosis안녕하세요. 정신과 의사입니다. 자의 입원 후 외출, 외박이 안 돼서 답답하시겠네요. 부모님도 안 계신 상황에 혼자 사시는 집의 꽃 걱정도 되시고요.
폐쇄병동은 환자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입원 절차가 까다롭고 제한이 많습니다. 자의 입원이라 하더라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외출, 외박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외출, 외박이 제한되는 일반적인 이유:
* 환자 상태 불안정: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거나, 증상이 심각하여 지속적인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치료 계획의 차질: 외출, 외박으로 인해 약물 복용, 상담 치료 등 중요한 치료 과정에 방해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환자의 보호: 외부 환경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꽃에 물 주는 문제 해결 방법:
1. 병원에 도움 요청: 병원 담당 의사나 간호사에게 꽃에 물을 줘야 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가능하다면 병원 직원이 대신 물을 주거나, 믿을 만한 지인에게 부탁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
2. 지인에게 부탁: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친구, 이웃, 종교 단체 사람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꽃에 물 주는 것을 부탁해 보세요.
3. 자동 물 공급 장치: 퇴원 후를 대비하여 자동 물 공급 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외출, 외박 허용을 위한 노력:
1. 꾸준한 치료 참여: 병원 치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2. 솔직한 의사소통: 자신의 상태와 외출, 외박이 필요한 이유를 담당 의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외출, 외박 동안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하세요.
3. 보호자 지정: 만약 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는 친구나 친척을 보호자로 지정하여 외출, 외박 시 동행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타 고려 사항:
* 정신과적 문제: 우울증, 불안, 망상, 환청 등 정신과적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회적 지지: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
* 폐쇄병동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외출, 외박이 제한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 무단으로 병동을 이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입원 중인 병원의 의료진과 충분히 소통하고, 치료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에 물 주는 문제도 병원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