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일까요?
제가 그냥 요새 ADHD 관련 콘텐츠가 유튜브에 많이 뜨더라고요 처음엔 머 저게 흔한병이 아닐텐데 하면서
머 병원가고 이런 사람들이 이상하게만 보였는데
가만보니 먼가 나일수도 있지않을까 싶더라고요
23살에 제가 고등학교 졸업후에 대학도 안가고 최근에
공부를 다시 해보려고 시작했어요 학원을 가고
처음엔 좀 괜찮다 싶고 처음에 시작하는거에 대해선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한 분야를 이걸 알아낼때까지 해야겠어 하면서 3시간을 꼼짝없이 책보고 있기도 했어요 그정도 시간이 지난지도 몰랐었고 하루이틀정도.. 근데 한달쯤 지나니까 공부는 커녕 강사님말씀 한순간 놓치고 아예 뒤에부분은 따라가지도 못하기도 하고 겨우 하루에 네시간 수업듣는데도..계속 놓치고 집가면 우울해요 안그래도 이해력 딸리는데.. 그러고
집에서 혼자 공부할때도 공부할라고만 하면 먼가 사야한다거나 같은게 생각나서 공부를 놓다가 결국 하기싫단 생각에 지배당해서 또 책을 집어넣고 말아요 해야한단 생각이 드는데도 잘 손에 안잡힙니다 대화할때도 상대가 말하는걸 잘 듣다가 먼가 그말에 제가 하고싶은말이 생각나면 상대말이 그이후엔 잘 안들리고 그걸 얘기할 생각만 머리에 잡혀서 상대말에 집중도 잘 못하고 그로인해서 말도 많이 끊어봤어요 기다리는게 잘 안돼서 무언가 까먹을까봐 바로바로 해야하고 물건도 잘 잃어버려요 하지만 이런거만 봐서 ADHD라고 할순 없겠죠? 여태 잘 살다가
그냥 갑자기..공부도 너무 안되고..차라리 ADHD여서 안되는거라고...그런 생각을 하고싶었나봐요 약이라도 먹으면 집중이 잘 될까 싶어서..집중 안되는게 고민이라고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자며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면 그냥 제가 노력이 없는거래요 맞는말인데..너무 상처를 크게 받아요 노력도 방법을 몰라서 하질 못해요..포기도 금방 하고 ADHD일수도 있을까요? 병원가서 검사 받아볼까요? 저도 그냥 유난인거겠죠 차라리 약먹고 낫고싶어요 감정적이기도 엄청 감정적이라서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충동적이여서 연인이랑 싸우면서 제몸을 제스스로가 때려보기도 했어요 자존감도 낮아서 내가 죽어야한다는 말도 그냥 막 했고 자해는 안해봤지만..손톱 자주 물어뜯어요 요새는 약먹으면..이런 모든게 나아질수도 있을까 싶고 검사비용은 많이 나올까요?..저도 그냥..남들처럼 평범한 사람이고 싶어요..미움받지 않는 남들도 다 이러는데 제가 유난 떠는거라 생각되는데 제성격도..집중력도 어므하나 잘 안고쳐지네요 진짜 노력이 부족한건지..그거조차 잘 모르겠고..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긴해요..그냥 공부도 그냥 집중이 안돼서 스트레스 받고 혼자 머리 콩콩 때리다가 1시간만에 집어치워버리고..어쩜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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