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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09:53:02

칸디다 질염 산부인과 진료

중1 여학생인데 초등학생 때부턴가 외음부 안쪽에 오돌토돌한 여드름같은게 있고 가끔씩 간지러울 때가 있어서 그냥 물로 씻고 괜찮아 지길래 넘겼거든요? 근데 3일전부터 질 입구쪽이 붓고 너무 간지럽고 따가운거에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증상으로는 칸디다 질염? 같거든요 일단 엄마께 말씀 드리긴했는데 병원은 일단 안간다고 했고 약국에서 약을 사달라고 했는데 너무 간지러워서 가봐야할거 같은데 혹시 칸디다 질염은 어떻게 진료받나요? 막 진료 의자같은데 앉아서 검사받는건가요?ㅠ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분의 칸디다 질염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어머님께 말씀드린 건 정말 잘하신 일입니다. 칸디다 질염 진료 과정 1. 문진: 의사 선생님이 증상, 과거 병력, 알레르기 여부 등을 자세히 물어볼 거예요. 언제부터 가려웠는지, 분비물은 어떤지, 복용하는 약은 있는지 등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2. 시진: 겉으로 보이는 증상을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질 입구 주변의 붓기, 발적, 분비물 등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3. 내진: 질 내부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질경 검사: '진료 의자'에 앉아 다리를 벌린 후, 질경이라는 기구를 삽입하여 질 내부를 넓혀서 봅니다. 처음에는 긴장될 수 있지만, 의사 선생님이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실 거예요. 질경은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만들어졌으며,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철저히 소독된 제품을 사용하니 위생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분비물 검사: 면봉으로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배양 검사를 통해 칸디다균을 확인합니다. 4. 필요에 따른 추가 검사: 칸디다 질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진료 시 주의사항 * 생리 중에는 검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생리 기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 전날에는 질 세척이나 질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불필요한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꼭 가야 할까요? 칸디다 질염은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질정이나 연고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산부인과 방문이 걱정된다면 * 여의사 선생님이 있는 병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부모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과 함께 방문하면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칸디다 질염은 흔한 질환이며, 부끄러워하거나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산부인과 선생님은 이러한 질환에 대해 잘 알고 계시므로, 편안하게 상담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