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거상술 후 잇몸에서 냄새 나는 액체와 뼛가루… 괜찮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3월 26일에 한국에서 상악동거상술 +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통증이 심했고 오른쪽 뺨이 크게 부었으며 열감도 있었지만,
항생제 복용 후에는 증상이 많이 가라앉았고 그 후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최근 증상
오른쪽 윗잇몸 깊은 부위에서
썩은 냄새 나는 액체가 아주 소량씩 계속 새어나오고 있어요.
색은 흰색 ~ 누런색 정도고,
코를 막고 숨을 내쉴 때 치아 쪽이나 광대 근처에 묘한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겉으로 보면 꿰맨 자리가 벌어지거나 구멍 난 건 보이지 않고,
후레쉬로 비춰봐도 어디서 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며칠 전까지는 그 액체와 함께 뼛가루처럼 보이는 입자도 나왔습니다.
(지금은 액체만 나오는 상태예요.)
말레이시아 현지 치과 진료 결과
CBCT 촬영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장비가 없어 촬영은 불가능했고,
구강 확인만으로 상악동 거상 부위에 구멍이 생긴 것 같다,
염증도 있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임플란트가 상악동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고,
수술 자체는 이곳에선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현지 의사도 한국 치과에 연락해 보라고 했지만
수술받은 치과와는 연락이 잘 닿지 않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지금 굉장히 불안하고 답답한 상태입니다.
한국 귀국은 10월 예정이라 그전까지 현지에서 조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질문드립니다
이식한 뼛가루가 입안으로 나오는 게 정상적인 현상은 아닌 거죠?
썩은 냄새 나는 액체가 계속 나는 게 감염이거나 상악동염 때문일 수 있나요?
항생제를 먹으면서 지켜봐도 괜찮은 상황인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뭔가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태일까요?
이런 경우 재수술 가능성이 높은지도 궁금합니다.
지금부터 상태가 더 나빠질 확률이 높은지,
아니면 현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지도 알고 싶어요.
아래에 4월 20일에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과
수술 부위 구강 내부 사진도 같이 첨부했습니다.
(내부 사진이라 다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정말 조언이 절실한 상황이라,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나 의료계에 계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