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26 13:04:26

입술이 하얗게 변해요

음식을 먹거나 물이 닿으면 입술 안쪽 각질이 저렇게 흐물흐물하게 변해요 닦아내면 침이 뭉쳐진 거처럼 끈적하게 떨어지고 저 부위 입술 각질이 그냥 사라져요 매일 저런 게 생기니까 입도 막 못 벌리겠고 너무 신경 쓰여요 제 생각에는 저 부분이 구강점막인 거 같거든요..? 저런 게 대체 왜 생기나요ㅜㅜ 구호흡 안 하고 약도 안 먹고 침도 안 바릅니다 제발 안 생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립밤은 바르면 립밤 색 그대로 저렇게 올라와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과 설명을 바탕으로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관리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1. 구강 건조증: 침은 입술과 구강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으면 입술이 마르고 각질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구순염 (입술 염증): 자극, 알레르기 반응, 감염 등으로 인해 입술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립밤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정 음식, 치약 등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3. 박탈성 구순염: 만성적으로 입술에 각질이 생기고 벗겨지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습관적인 입술 뜯기, 구강 건조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칸디다증 (구강 아구창):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입 안이나 입술에 흰색 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닦아내면 붉은 반점이 남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자가 관리 방법: 1. 수분 섭취: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몸 전체의 수분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가습기 사용: 건조한 환경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세요. 3. 입술 보호: * 자극 없는 립밤을 수시로 발라주세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향료나 색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바세린, 시어버터 립밤) * 취침 전에는 립밤을 충분히 바르고 자세요. * 햇볕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세요. 4. 입술 자극 줄이기: * 입술을 핥거나 뜯는 습관을 고치세요. *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짠 음식, 신 음식)은 피하세요. * 향이 강한 치약이나 구강 청결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5. 구강 위생 관리: *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양치질하세요. *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혀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세요. 6.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기: 특정 음식이나 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해당 물질을 피하세요.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위의 방법들을 2주 이상 실천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 * 입술 주변에 물집, 궤양,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입 안에도 흰색 막이 생기는 경우 * 발열, 몸살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주의사항: * 절대 입술 각질을 억지로 뜯어내지 마세요. 염증이 심해지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는 의사의 처방 없이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정확한 진단은 직접 진료를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