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관련하여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버지의 위암 진단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두 병원에서 병기 진단이 달라 혼란스러우실 텐데요,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추가적인 검토 (Second Opinion): * 다른 병원 방문: 현재 수술 날짜가 임박했지만, 가능하다면 다른 병원 (예: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등)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암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자료 공유: 현재 가지고 계신 검사 결과 (CT, MRI, 내시경 사진 등)를 다른 병원에 보내 검토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추가적인 검사 없이 의견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다학제 진료 (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 다학제 진료: 위암 치료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 (외과 의사, 종양내과 의사, 방사선종양학과 의사 등)가 함께 모여 환자의 상태를 논의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진료받고 계신 병원에서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는지 확인해 보시고, 참여를 요청해 보세요. 3. 병기 진단 재확인: * 병리 검사 재검토: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병기가 결정되지만, 수술 전 진단을 위해 시행한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다른 병원에서 다시 판독 (병리과 자문)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병기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추가적인 영상 검사: 필요한 경우 PET-CT나 복강경 검사 등을 통해 암의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4.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 질문 목록 준비: 담당 의사에게 궁금한 점을 명확히 질문하고, 답변을 꼼꼼히 기록해 두세요. 예를 들어, "두 병원에서 병기 진단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각 병원에서 제시하는 치료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제 아버지의 경우 어떤 치료 방법이 가장 적합한가?" 와 같은 질문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 보호자와 동행: 진료 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여 의사의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는 환자가 놓칠 수 있는 정보를 기억하고, 의사에게 추가적인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5. 심리적인 안정: * 가족 간의 대화: 아버지와 가족 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 도움: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예시: 만약 강남세브란스에서 1~2기로 진단받고 수술 날짜를 잡으셨다면, 수술 전에 서울대학교병원에 검사 자료를 보내 병리과 자문을 요청하고, 동시에 외과 교수님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술 전 병기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의사항: * 위에서 제시된 방법들은 일반적인 조언이며, 아버지의 구체적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