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19 11:37:16

통풍 통증

제가 수요일 밤에 갑자기 발등 발목 쪽에 통증이 생겼는데

자고 일어나니 닫을수도 없을 정도로 아프더라구여

그래서 병원가서 설명하니 통풍일 가능성이 높다

피검사 초음파 하고 왔는데 초음파 할때도 요산?이 많이 보인다 통풍일 가능성이 높다 하시고 발에 주사한테 맞고 진통제 처방받고 하루 먹었더니 그날 이후 아무 통증이 없는데

원래 통풍 통증이 있다 없다 하는건가요?

안아프면 병원안가도 될까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겪고 계신 통증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통풍 통증의 특징 네, 맞습니다. 통풍 통증은 특징적으로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수요일 밤에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어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가, 진통제 복용 후 통증이 사라진 것은 통풍의 일반적인 경과와 일치합니다. 통풍 발작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이러한 염증 반응이 심해졌다가 가라앉으면서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입니다. 통풍 진단과 치료 병원에서 통풍 가능성을 높게 보시고,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신 것은 적절한 조치입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에서 요산 결정이 관찰되었다면 통풍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통풍 발작 시에는 진통제나 소염제, 콜키신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통증이 없어도 병원에 가야 할까요? 통풍은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완치된 것이 아닙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산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통풍 발작이 재발할 뿐만 아니라, 관절 손상,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통증이 없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다음 사항들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정확한 진단: 피검사 결과를 통해 혈중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통풍 확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2. 요산 수치 조절: 통풍 환자의 경우, 요산 수치를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요산 저하제를 복용하거나, 생활 습관 개선 (음식 조절, 수분 섭취, 체중 감량 등)을 통해 요산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3. 합병증 예방: 통풍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 만약 혈중 요산 수치가 8mg/dL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면, 의사는 요산 저하제 (예: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복용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 평소 육류나 맥주를 즐겨 드신다면,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요산 수치를 낮추고 통풍 발작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통풍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요산 수치를 조절하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