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17 10:13:36

약국약사님

알러지비염 코안에 약 뿌리는거 말고요 알레르기비염약 중에 먹는약으로 항히스타민제 약들이 언제부터 있었어요?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약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먹는 항히스타민제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궁금하시다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항히스타민제의 역사 * 초기 항히스타민제 (1세대): 최초의 항히스타민제는 193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어요. 194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했죠. 대표적인 약물로는 디펜히드라민 (베나드릴) 등이 있어요. 이 약들은 효과는 좋지만 졸음,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흔해서 현재는 사용이 많이 줄었어요. * 2세대 항히스타민제: 1980년대에 개발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뇌로의 이동을 줄여 졸음 부작용을 크게 개선했어요. 로라타딘 (클라리틴), 세티리진 (지르텍) 등이 대표적이죠. 1세대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 최신 항히스타민제: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단점을 보완한 약물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요. 펙소페나딘 (알레그라), 데스로라타딘 (에리우스) 등이 대표적이며, 졸음 부작용이 더욱 줄어들고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어요. 언제부터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되었나? 먹는 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초기부터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사용되었어요.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2세대 항히스타민제부터는 부작용이 적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더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죠. 현재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예시 * 세티리진 (지르텍):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가 좋아서 많이 사용돼요. * 로라타딘 (클라리틴): 졸음이 적어서 낮에 활동하는 분들에게 좋아요. * 펙소페나딘 (알레그라): 졸음 부작용이 가장 적다고 알려져 있어요. * 데스로라타딘 (에리우스): 로라타딘의 활성 대사체로 효과가 더 빠르다고 해요. 주의사항 * 항히스타민제는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임신 중이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해요. *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 조작 시 주의해야 해요. *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