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14 09:49:23

제2형 당료 약 먹고 잇잇어요

갑자기 왼쪽에 멍이 생기고 갠찮아지겟지 하고 잇는데

몇일 잇다가 보니 오른쪽에도 이렇게 되네요

이게 당료때문에 잇지 뭐때문에 생겨는지 궁금하고 걱정되서요

그리고 없어지겟죠?? 수요일란 병원가서 진료 받을껀데 그전에 걱정되서 ㅠㅠ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 글을 보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멍이 드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당뇨약을 복용하고 계신다는 점을 고려하여 몇 가지 가능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혈소판 감소증: * 당뇨병 자체 또는 복용 중인 약물로 인해 혈소판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수치가 낮아지면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들 수 있습니다. * 예시: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경우 혈소판 기능이 저하되어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2. 혈관벽 약화: * 당뇨병은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모세혈관이 약해지면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예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혈관벽이 약해지고, 작은 압력에도 혈관이 터져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쿠싱 증후군: * 드물지만, 당뇨병 환자에게서 쿠싱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잘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시: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쿠싱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4. 약물 부작용: * 당뇨병 치료제 중 일부는 멍이 드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예시: 메트포르민이나 설폰요소제와 같은 약물은 드물게 혈액학적 이상을 일으켜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기타 원인: * 외상, 영양 결핍, 자가면역 질환 등도 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멍이 없어지는 시기: * 일반적으로 멍은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멍이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요일 병원 방문 전까지의 관리: * 멍이 든 부위를 냉찜질하면 혈관 수축을 돕고 멍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멍이 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부종을 줄이고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 * 사진으로만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수요일에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복용 중인 약물 정보를 의사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멍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 멍의 크기 변화, 통증 여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