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10-14 11:42:12

산재지정병원이 아닌 곳에서 진료받은 경우

지정병원이 아닌 곳에서 받은 소견서나 진단서로 지정병원에서 인정을 해주니요 아니면 다시 진단을 받아야 하나요?

A
Dr.s Diagnosis
산재 지정병원이 아닌 곳에서 받은 소견서나 진단서로 산재 인정을 받으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소견서 및 진단서의 효력: * 원칙: 산재 지정병원이 아닌 곳에서 발급받은 소견서나 진단서도 산재 신청 시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재보험은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해당 소견서나 진단서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지 평가받게 됩니다. * 중요 사항: * 상세한 내용: 진단명, 발병 원인, 증상, 치료 내용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 객관적인 근거: X-ray, MRI 등 객관적인 검사 결과가 첨부되어 있으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의사의 전문성: 해당 질병 또는 부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가 작성한 소견서일수록 유리합니다. 2. 산재 지정병원의 역할: * 추가 진단 가능성: 산재 지정병원에서는 기존 소견서나 진단서를 검토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인 검사나 진단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업무와 질병/부상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 산재 심사: 산재 지정병원은 자체적으로 산재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산재 심사 기관에 필요한 의학적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종적인 산재 인정 여부는 근로복지공단에서 결정합니다. 3. 산재 인정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 지정병원 방문: 가능하면 산재 지정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산재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소견서 보완: 비지정병원에서 발급받은 소견서가 있다면, 지정병원 의사와 상담하여 소견서를 보완하거나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객관적 자료 확보: 업무와 질병/부상 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예: 업무 관련 기록, 동료 진술서, 사고 경위서 등)를 최대한 확보하여 제출하세요. 예시: 만약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쳐서 일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고 "요추 염좌" 진단을 받았다면, 해당 진단서를 가지고 산재 지정병원을 방문하여 "업무 중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쳤다"는 사실을 알리고 산재 신청에 필요한 추가 검사나 소견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산재 인정 여부는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여 정확한 절차와 필요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