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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4:14:54땀냄새 심함
요즘 유독 땀냄새가 심해지고 땀을 안흘려도 땀냄새가 나는데 왜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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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 Diagnosis안녕하세요. 땀 냄새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땀 냄새가 심해지는 원인은 다양하며, 땀을 흘리지 않아도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가능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땀의 종류와 냄새 원인
* 에크린 땀샘: 우리 몸 전체에 분포하며, 주로 물과 염분으로 이루어진 땀을 배출합니다. 이 땀 자체는 냄새가 거의 없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아포크린 땀샘: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분포하며,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땀을 배출합니다. 이 땀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독특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흔히 '암내'라고 불리는 냄새가 바로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 때문에 발생합니다.
2. 땀 냄새가 심해지는 원인
* 호르몬 변화: 사춘기, 임신, 갱년기 등 호르몬 변화는 땀샘의 활동을 증가시켜 땀 냄새를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식습관: 마늘, 양파, 향신료가 강한 음식, 붉은 육류 등 특정 음식은 땀 냄새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포크린 땀샘을 자극하여 땀 분비를 촉진하고 냄새를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위생 불량: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지 않으면 피부에 세균이 번식하여 땀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질병: 드물지만, 신장 질환, 간 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이 땀 냄새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부전 환자의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요소가 땀으로 배출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약물: 특정 약물(항우울제, 혈압약 등)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땀 냄새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땀 냄새를 줄이는 방법
* 샤워 및 청결 유지: 매일 샤워를 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겨드랑이, 발 등)는 더욱 꼼꼼히 씻으세요. 항균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옷 관리: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입고, 땀에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으세요. 속옷은 매일 갈아입고, 자주 세탁하세요.
* 제모: 겨드랑이 털은 땀과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므로, 제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데오드란트 및 땀 억제제 사용: 데오드란트는 땀 냄새를 가려주고, 땀 억제제는 땀 분비를 줄여줍니다. 자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식습관 개선: 마늘, 양파, 향신료가 강한 음식,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병원 방문: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실천해도 땀 냄새가 개선되지 않거나, 특정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4. 추가 조언
* 섬유 탈취제 사용: 옷이나 침구류에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여 냄새를 제거하세요.
* 발 냄새 관리: 발을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으세요. 발 전용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땀 냄새는 개인의 위생 습관, 식습관,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