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5-01 13:06:41

방광 수축

안녕하세요 열여섯 여학생 입니다

예전부터 오줌이 마려우면 방광을 꾹꾹 누르면서 오줌을 참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따라 참는 것도 어렵고 막상 변기에 앉으면 그다지 시원하게 누지 못합니다. 원인이 뭐고 지금이라도 고치면 원상 복구가 가능 할까요? 방광이 수축 된 걸까요...ㅠㅠ

A
Dr.s Diagnosis
안녕하세요. 16세 여학생 분이시군요. 오줌을 참는 습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 걱정되네요. 방광을 누르면서 참는 습관은 방광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원인 * 방광 기능 저하: 오랫동안 소변을 참는 습관은 방광 근육을 약화시켜 방광의 수축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고 잔뇨감이 남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골반저근 약화: 방광을 누르면서 참는 행위는 골반저근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골반저근은 방광, 자궁, 직장 등을 지지하는 근육으로, 약화되면 요실금이나 변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경 손상: 드물지만, 만성적인 소변 참기로 인해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원상 복구 가능성 다행히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습관을 고치고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방광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선 방법 1. 배뇨 습관 교정: *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연습을 하세요. 예를 들어, 2~3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도록 노력하고, 소변이 마렵지 않더라도 변기에 앉아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변을 참는 습관을 버리세요. 소변이 마려우면 즉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변을 볼 때 힘을 주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방광이 비워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골반저근 강화 운동 (케겔 운동): * 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을 강화하여 방광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운동 방법: 1. 편안하게 누운 자세에서 골반저근을 5초 동안 조였다가 5초 동안 푸는 것을 반복합니다. 2. 점차적으로 조이는 시간을 늘려 10초까지 늘립니다. 3. 하루에 10~15회씩, 2~3세트 반복합니다. 3. 수분 섭취 조절: *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자기 전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병원 방문: *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필요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 방광 기능 검사, 요속 검사, 잔뇨량 측정 등의 검사를 통해 방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시 * "저는 평소에 수업 시간 때문에 소변을 자주 참았는데, 이제는 쉬는 시간마다 꼭 화장실에 가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케겔 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소변을 참는 게 훨씬 수월해졌어요." *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화장실 가는 게 귀찮아서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방광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배뇨 습관을 바꾸고 약물 치료를 병행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주의사항 * 카페인이나 탄산음료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변비는 방광을 압박하여 배뇨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