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04-19 17:52:51이거 혹시 정신병인가요? 공감능력이 너무 심한건지..
다른사람 아픈거보면 제가 막 같이 아프고
며칠동안 머리에서 그게 안떠나요 계속 생각나고 괴로워요
영화에서 고문씬같은거 봐도 그렇고요
그냥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ㅠㅠ
이거 왜이러는거에요?? 제가 이상한거 맞죠?
혹시 무슨 병이거나 그런거면 어떡하죠..
A
Dr.s Diagnosis안녕하세요. 다른 사람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힘들어하시는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공감 능력 과잉의 가능성:
* 정의: 타인의 감정을 지나치게 흡수하고 동일시하여, 마치 자신의 감정처럼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 증상:
* 타인의 슬픔, 고통, 분노 등을 마치 자신의 감정처럼 느껴 힘들어합니다.
* 타인의 감정에 압도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 영화, 뉴스 등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접하면 며칠 동안 괴로워합니다.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쉽게 지치고, 감정적으로 소모됩니다.
* 예시: 친구가 슬픈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자신이 그 슬픔을 겪는 것처럼 느껴져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영화에서 동물 학대 장면을 보고 며칠 동안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경우.
정신병 여부: 공감 능력 과잉 자체가 정신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도한 공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거나, 우울, 불안 등의 다른 정신 건강 문제가 동반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 높은 공감 능력은 때로는 불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경계선 성격 장애 등 다른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해결 방법:
1. 자기 인식: 자신의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분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감정 조절 훈련: 명상, 심호흡, 이완 요법 등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합니다.
3. 심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감정 패턴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4. 자기 보호: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실천합니다.
조언:
* 정신과나 심리 상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세요.
* 온라인 커뮤니티나 상담 센터를 통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