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폐에 물참(?)

액상형 전자담배나 릴 사용 후 폐에 물이 찬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시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요하지만, 우선 몇 가지 가능성과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액상형 전자담배와 릴 사용 시 불편함의 원인: * 프로필렌글리콜(PG) 또는 글리세린(VG) 과민 반응: 액상형 전자담배의 주성분인 PG나 VG는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침, 가래,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에 물이 찬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예시: 특정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을 때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해당 액상에 포함된 PG/VG 비율이나 향료 성분에 대한 과민 반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니코틴 과다 흡수: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농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흡입할 경우 니코틴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흉부 불편감이나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시: 액상형 전자담배를 짧은 시간 동안 많이 흡입하거나, 고농도 니코틴 액상을 사용하는 경우 니코틴 과다 흡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흡입 방식의 차이: 액상형 전자담배는 연초나 궐련형 담배와는 다른 흡입 방식을 요구합니다. 깊게 들이마시거나, 너무 자주 흡입할 경우 폐에 자극을 주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예시: 액상형 전자담배를 처음 사용할 때, 연초처럼 깊게 흡입하거나, 짧은 간격으로 계속 흡입하는 경우 폐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 궐련형 전자담배(아이코스)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차이: * 작동 방식: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인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액상을 가열하여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 성분: 아이코스는 담뱃잎 고유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PG/VG, 향료 등의 인공적인 성분으로 구성됩니다. * 유해 물질: 아이코스는 연소 과정이 없어 연초보다는 유해 물질 배출량이 적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유해 물질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 개인적인 차이: 아이코스를 사용할 때는 괜찮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나 릴 사용 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개인적인 차이일 수 있습니다. 각 제품의 성분, 흡입 방식, 니코틴 농도 등이 개인의 신체에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 폐에 물이 찬 듯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폐렴, 기관지염, 심부전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엑스레이 촬영이나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